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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소방대원 순직에 가슴 아파 잠 못 이뤄…영웅 희생 잊지 말아야"



대통령실

    尹 "소방대원 순직에 가슴 아파 잠 못 이뤄…영웅 희생 잊지 말아야"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영웅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빈다"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 두 명이 순직한 것에 대해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난 밤 안타깝게도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대원이 순직하셨다. 두 소방 영웅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며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 영웅의 희생 앞에 옷깃을 여미고 삼가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새벽 4시 14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공장에서 화재 진화 도중 고립됐다가 숨진 구조대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이날 새벽 1시 1분쯤에는 화재로 붕괴된 건물의 3층 바닥 위에서 또 다른 구조대원의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순직한 대원들은 김 소방교, 박 소방사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이다.

    화재는 전날 저녁 7시 47분쯤 발생했다. 불길이 번지는 과정에 건물이 붕괴되는 대형 화재로 확산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큰 불길을 이날 0시 20분쯤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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