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정헌율 익산시장이 올해 시정 운영방향으로 익산의 미래세대를 위한 '더 큰 꿈 위대한 도시 Great 익산'을 제시했다.
정헌율 익사시장은 "삼국유사와 제왕운기 등 수많은 사료와 근거들이 익산이 고조선의 정통을 이은 마한의 터전이자 대한민국 국호의 발상지"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러나 "익산의 역사적 자산이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올해 개천절로 익산 시민의 날을 옮겨 한문화 중심지 자랑스러운 익산에 산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또 "마한 문화대전을 개최해 마한문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방인 황등제 복원을 추진해 마한문화의 발상지로 Great 익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가 제시한 올해 주요 역점사업. 익산시 제공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역점 시책에 대해서는 (G)녹색 정원도시와 (R)준비된 도시, (E)활기찬 도시, (A)경이로운 도시, (T)함께하는 도시를 내걸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를 위해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조성과 왕궁현업 축사 부지의 자연환경 복원,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한 대한민국 식품산업 전진기지 조성, 홀로그램 XR산업 거점도시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소아 진료 운영과 치매안심센터 운영 강화, 단계별 대상포진 예방접종, 청년 취업 창업 지원 등의 추진과 농식품 상생모델 익산형 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는 익산의 새로운 미래를 써나갈 신청사 개청이 예정된 만큼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을 만나고 작은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며 "위대한 도시로 도약을 향한 익산의 도전에 따뜻한 응권과 믿음으로 함께해 주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