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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경 "미디어법, 속도 낼 이유 전혀 없다"



국회/정당

    이용경 "미디어법, 속도 낼 이유 전혀 없다"

    사실상 여권 방송법 개정안 반대

     

    창조한국당 이용경 정책위의장은 "권력이라고 하는 언론에 방송까지 주는 문제는 일단 상황을 제대로 파악한 뒤 해도 늦지 않는다"며 사실상 여권의 방송법 개정안에 반대했다.

    이 의장은 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론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여론 환경에 있어서 편식을 막는 장치를 해놓고 측정하는 장치도 해놓고 나가도 늦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방송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 "지난번에 자본금 규모를 3조에서 10조 원으로 올렸다. 한나라당 식으로 다 풀어주면 10조에서 금방 167조 원까지 올라간다"면서 "과감한 개혁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개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이 13일로 미디어법 처리시한을 통첩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숫자로 밀고 나가겠다고 하니까 협상이 실종되고 타협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의장은 "미디어법은 경제법안도 아니고 민생법안도 아니다"면서 "속도를 낼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BestNocut_R]

    이 의장은 미디어법 관련해 "여론이 완전히 실종됐다"면서 "미디어발전위원회에서도 한나라당 측 위원들은 이러한 여론수렴과 소통을 완강히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용경 의장은 점유율이 10% 미만인 신문사와 20대 이하 대기업(자산 10조원 이상)의 지상파 방송 진출을 금지하되 종합편성PP와 보도PP에는 20%까지 지분 소유를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여야에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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