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제공 원주의 '엘 시스테마'를 지향하는 원주문화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가 2023년 첫 기획연주회 '음악선물'을 마련했다.
연주회는 5월 넷째 주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에 맞춰 추진하는 전국 합동 프로젝트다. 28일 오후 5시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가족과 친구, 소외된 이웃,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각계각층 시민들에게 활기차고 건강한 힘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은 유명 영화 주제곡과 대중 음악, 원주YMCA어린이 합창단과의 협연 등으로 진행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1975년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음악교육을 지원해 올바른 성장과 지역사회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시작한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2011년 첫 선을 보였고 원주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교육과 공연, 연주회를 열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학습과 협력, 공동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음악감독을 맡은 길주영 지휘자는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난 아름다운 기적이 우리에게도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꿈의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단원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주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비전을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