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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AI 컴퍼니로 도약 본격화"



IT/과학

    SKT 유영상 "AI 컴퍼니로 도약 본격화"

    유영상, 주총서 3대 AI 핵심전략 제시
    사외이사에도 AI 전문가 신규 선임

    SK텔레콤 유영상 사장. SK텔레콤 제공SK텔레콤 유영상 사장.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올해 '인공지능(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2년은 SK텔레콤이 AI 컴퍼니 진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한 한해였다"며 "올해는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AI 컴퍼니로의 도약은 △핵심 서비스의 AI 혁신 △AI 서비스로 고객 관계 강화 △산업 전반으로 AI를 확산하는 AIX 등 3대 핵심 전략을 축으로 진행된다.

    먼저 SK텔레콤은 AI 기술로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구독 사업 등 기존 핵심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한국어 거대 언어모델 기반의 B2C 서비스인 에이닷을 필두로 고객과 기술의 거리를 좁히며 관계를 혁신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SK텔레콤의 AI 기술을 도심항공교통(UAM)과 AI 반도체, 로봇, AI 광고 플랫폼, AI 고객센터 등 산업 전반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이같은 목표는 사외이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한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는 자연어 처리 기반 AI 전문가다. 사외이사로 재선임된 김준모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부교수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컴퓨터 비전과 신호처리 분야 전문가다.

    한편 이날 유 사장은 '진짜 5G'로 불리는 28㎓ 주파수 설비 구축에 "(정부가 제시한) 목표를 채우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통신3사에 해당 주파수를 할당하면서 각각 1만5000개의 기지국을 건설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모두 해당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 결국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지하철 공공 와이파이(WiFi)만 조건부로 남기고 나머지 28㎓ 주파수를 반납했다. 유예기간 처분을 받은 SK텔레콤도 5월까지 기지국 구축 의무 수량을 채우지 못하면 나머지 이동통신사와 마찬가지로 해당 대역 주파수를 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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