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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무역수지도 적자 전망…'20일까지 63억 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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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3월 무역수지도 적자 전망…'20일까지 63억 달러 적자'

    핵심요약

    관세청, 23년 3월 1~20일 수출입 현황 발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17.4% ↓, 수입 5.7% ↓
    무역수지 63억 달러 적자, 1년 전보다 3배 ↑
    올해 누적 적자 241억 달러로 확대, 전년 동기대비 3.7배 급증
    승용차 수출견인, 반도체는 세달 연속 수출 감소
    원유, 가스 등 에너지분야 수입 감소세로 전환

    연합뉴스연합뉴스
    올들어 세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간 적자폭은 1년 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3월 1일 ~ 3월 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30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 같은 시기 수입액은 1년 전과 비교해 5.7% 줄었으나 373억 달러로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달 20일간 무역수지는 63억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는 전달 대비 2억 달러,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1년 전의 적자 규모 20억 달러와 비교하면 적자폭은 3배 정도 급증했다.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연간 누계의 경우 수출액은 1274억 달러, 수입액은 1515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41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65억 달러 규모의 누적 적자와 비교하면 1년새 3.7배 늘어난 수치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차가 전년 동기대비 69.6% 증가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효자 수출 품목이었던 반도체는 44.7% 떨어졌다. 올들어 세달 연속 하락이다. 무선통신기기와 정밀기기, 석유제품도 각각 40.8%, 26.0%, 10.6% 감소했다.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4.6% 늘며 세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 36.2%, 유럽연합 8.9%, 베트남 28.3%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원유와 가스, 석유제품이 각각 10.3%, 23.1%, 34.7% 줄면서 에너지 분야의 수입 상승세는 한풀 꺽였다. 다만 석탄과 승용차, 기계류 분야에서 수입이 각각 19.4%, 24.5%, 8.5%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이 각각 9.1%, 14.1% 늘어난 반면 미국 13.9%, 유럽연합 2.9%, 일본 13.9%, 호주 24.7%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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