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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제여객선 이달 20일 운항 재개…'코로나19 이후 3년 2개월 만'



경제정책

    한‧중 국제여객선 이달 20일 운항 재개…'코로나19 이후 3년 2개월 만'

    핵심요약

    해수부, 인천·평택·군산항과 중국 11개항 여객운송 재개
    여객선 특별 안전점검 실시

    한·중 국제여객선(카페리선). 해수부 제공한·중 국제여객선(카페리선).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화물만 운송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이 이달 20일부터 정상화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항, 평택항, 군산항과 중국의 위해, 청도, 단동, 연태, 대련, 석도 등 중국의 11개항을 연결하는 15개 국제여객항로의 여객운송이 재개된다.
     
    해수부는 다만, 양국 항만의 여객 입출국 수속 준비와 승무원 채용 등 선사의 여객 수송 준비로 실제 여객 운송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항 국제터미널. 해수부 제공인천항 국제터미널. 해수부 제공 
    한·중 항로 여객운송 재개에 대비해 운항 여객선 15척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해수부는 구명·소화 설비, 화물 적재·고박 설비 관리상태 점검은 물론 선박의 화재사고를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도 실시해 승무원들의 비상대응 역량, 여객 대피 유도 적정성 및 여객대상 안전교육의 내실성 등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 정상화로 여객선사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인천, 평택, 군산을 비롯한 항만 인근 지역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들과 소상공인들의 한국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객운송 중단 이전인 2019년에는 연간 약 200만 명의 여객이 이들 항로를 이용했다.
     
    한편, 동해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의 국제여객선 운항은 지난해 8월 10일부터, 부산항과 후쿠오카, 오사카 등 간의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은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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