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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 대전공장 '10년 만에 또' 큰 불…경부선 통행 제한[영상]



대전

    한타 대전공장 '10년 만에 또' 큰 불…경부선 통행 제한[영상]

    2014년 대형화재 당시 12시간 동안 불타…인근 고층 아파트 주민 '불안'

    독자 제공독자 제공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10년 만에 '또 다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9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부선 열차 운행은 통제 중이며, 고층 아파트를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불안은 깊어지고 있다. 10년 전 화재 당시와 달라진 게 없는 셈이다.

    불이 난 곳은 타이어를 고열로 찌는 가류공정이 진행되는 2공장으로 전해졌으며, 공장 작업자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시 34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 인근 소방서로부터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10년 전인 2014년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고형석 기자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10년 전인 2014년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고형석 기자
    한편 한타 대전공장에서는 10년 전인 2014년에도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9월 30일 오후 8시 55분쯤 발생한 불은 이튿날인 10월 1일 오전 8시30분까지 12시간 가까이 타올랐다. 
     
    당시 소방당국은 인력 500여 명과 화학차 및 소방차 등 장비 75대를 동원했지만, 거대한 불기둥에 타이어가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화재 진압이 어려워지면서 인근 고층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불안에 떨기도 했다. 
     
    결국 당시 화재로 물류창고 4628㎡와 창고에 있던 타이어 완제품 18만3천여 개를 '모두' 태운 뒤 불길에 잡혔고, 재산 피해는 66억 원으로 추산된 바 있다.
     
    이번 화재 역시 인근 아파트 주민 건강 등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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