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경쟁사인 스웨덴 통신장비 회사 에릭슨 출신 임원 2명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네트워크사업부 산하에 신사업전략 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팀장에 에릭슨에서 영입한 헨릭 얀슨 상무를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에릭슨 출신 조민선 상무도 영입해 유럽 영업과 신규 사업 발굴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도 네트워크 사업 성장에 기여한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네트워크사업부장을 맡겼다.
업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꼽은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에 힘을 싣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