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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주유소 96곳으로 확대…수도권 절반 이상 차지



산업일반

    품절 주유소 96곳으로 확대…수도권 절반 이상 차지

    핵심요약

    오피넷 기준, 서울 35곳 최다…정부, 긴급 투입 등 대응
    "파업 길어지면 공급 시간 더욱 늘어 영업 차질 우려"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영향으로 기름이 바닥난 주유소가 100곳에 육박했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재고 소진 주유소는 서울 35곳을 비롯해 경기 20곳, 인천 1곳 등 경기 등 수도권에서 56곳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원 12곳, 충남 11곳, 충북 8곳, 대전 7곳, 전북 1곳, 전남도 1곳에서 재고 부족을 호소하는 주유소가 등장했다. 총 96곳이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80개소, 경유 8개소였고 휘발유와 경유가 모두 바닥을 드러낸 곳은 8개소다.

    정유 업계 관계자는 "품절이 됐다고 해서 주유소에 아예 공급이 끊기는 상황은 아니다"며 "재고가 바닥날 지경에 이르러 요청을 하면 우선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파업이 길어지면 추가 공급이 이뤄지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영업을 못 하지 않겠느냐는 걱정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재고분이 20% 아래로 줄어든 주유소를 중심으로 긴급 유류 공급을 하고 있다. 비상 상황반을 운영 중인 산업통상자원부는 군용 탱크로리를 비롯해 농·수협 보유 탱크로리를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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