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은 가운데 올해 김장비용이 지난주보다 떨어지는 등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난 24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21만 470원으로 1주일 전 17일 대비 2.1% 떨어졌다. 2주 전에 비해서는 4.9% 하락했고 지난해 11월 하순과 비교하면 12.1% 낮은 수준이다.
품목별 가격을 지난주와 비교하면 김장 성수기를 맞아 출하량이 늘고 있는 배추, 무, 쪽파가 각각 5.1%, 7.4%, 7.4% 내려 김장 비용 하락을 견인했다.
고춧가루와 마늘도 각각 0.2%, 3.2% 떨어져 대파, 생강 등 일부 양념채소류 품목의 상승에도 전체 김장비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김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우리집 김장 김치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