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대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업 진출 일부 자제



기업/산업

    대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업 진출 일부 자제

    연합뉴스연합뉴스
    가정에서 분리수거되는 플라스틱의 재활용 산업에 대기업은 진출하지 않기로 했다.

    LG화학과 SK지오센트릭, 롯데케미칼 등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대기업 6곳과 S오일 등 한국석유화학협회는 28일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과 이같은 내용의 '플라스틱 재활용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플라스틱 선별업과 원료 재생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은 물리적 재활용에, 대기업은 화학적 재활용에  집중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주로 하는 가정에서 분리배출되는 폐플라스틱의 선별과 원료 재생업에 신규 진입하거나 확장하는 것을 자제하기로 했다.

    대신 화학적 재활용과 중소기업이 생산하지 않는 고품질 제품 제조에 집중하기로 했다.

    다만 사업장이나 건설 현장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과 가정의 종량제 봉투 내에 섞인 플라스틱, 선별장 선별 이후 잔재물 플라스틱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진출과 확장에는 제한이 없다.

    중소기업은 선별 설비 고도화와 고순도 재생 연료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해 총연맹이 대기업의 사업 영역 침해를 우려해 중기 적합업종을 위원회에 신청했고, 검토 결과 적합 업종 권고가 아닌 상생협약에 이르게 됐다"며 "동반위는 협약 이행 관리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해 조정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