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가 다섯 분기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는 423만 7천 개로 2021년 2분기보다 7만 3천 개, 1.8% 늘었다.
이로써 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는 지난해 2분기부터 다섯 분기째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증가를 거듭했다.
특히, 증가 폭이 지난해 2분기 2만 5천 개, 3분기 5만 3천 개, 4분기 6만 2천 개, 올해 1분기 6만 8천 개 등 갈수록 커지면서 2분기에는 7만 개를 훌쩍 넘겼다.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대표적 대면업종인 숙박·음식 임금근로 일자리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숙박·음식 임금근로 일자리는 지난해 2분기 대비 4만 7천 개 늘며 지난해 4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전년 같은 분기보다 증가했다.
통계청 제공다만, 증가 폭은 직전 1분기 6만 4천 개보다 축소됐다.
예술·스포츠·여가 임금근로 일자리 또한 지난해 2분기보다 6천 개 늘면서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증가했는데 증가 규모가 1분기 5천 개보다 소폭 커졌다.
한편, 지난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20만 5천 개로 지난해 2분기보다 62만 8천 개,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규모 자체는 2017년부터 작성된 임금근로 일자리 통계 사상 최고치였던 직전 1분기 75만 2천 개보다 축소됐다.
그러나 비교 기간인 지난해 2분기 증가 규모가 68만 1천 개로 상당히 컸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2분기도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