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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강특위, 66개 사고당협 추가 공모…이준석 지역구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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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與 조강특위, 66개 사고당협 추가 공모…이준석 지역구는 제외

    핵심요약

    사고당협 69곳 중 66곳 조직위원장 추가 공모
    당원권 정지 징계 이준석·김성원·김철근 지역은 제외
    차기 총선 이전에 징계 시한 끝나고, 재심 등으로 처분 변동 가능성 고려
    이 대표 시기 내정된 허은아 의원 "납득 어렵지만 당 믿고 기다릴 것" 반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등과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등과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당 안정화 작업의 일환으로 66개 사고 당원협의회에 대한 추가 공모를 진행해 조직 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석기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조강특위 첫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위원 전원은 조강특위를 그야말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다음 총선의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당협위원장으로 모셔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사퇴 등으로 전국 253개 중 69개 당원위원장 자리가 비어있다. 현 비대위는 차기 전당대회 준비와 당 안정화를 위해 사고 당협을 채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비대위는 우선 조강특위를 통해 당협위원장 직무 대행인 조직위원장을 공모하고, 비대위 의결을 거쳐 이들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조강특위는 69개 사고당협 중 66개 당협에 대해서만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외된 3곳은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서울 강서병),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 등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곳이다. 김 실장의 경우 징계에 대해 재심을 청구한 상태라 오는 25일 당 중앙윤리위 회의에서 처분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고, 이 전 대표와 김 의원의 경우 징계 기간이 차기 총선 이전에 종료되기 때문에 공모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국회사진취재단
    다만, 이미 이준석 전 대표 시절인 지난 5월 조강특위를 통해 조직위원장이 내정된 지역도 추가 공모를 실시하기로 하며, 당내에서는 불만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서울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에 내정된 허은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6개월 전에 조직위원장을 내정했음에도, 정상적인 당의 조강특위가 결정한 것을 비대위의 조강특위가 추가 공모 대상에 포함시킨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도 "저는 당인으로서의 책임감으로, 당을 믿고 국민을 믿기 때문에 기다리겠다"고 언급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추가로 더 훌륭한 분이 없는지 받아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기응모해 서류접수한 분들은 서류를 새로 낸다든지 하는 다른 절차가 없고, 새롭게 공모할 분들만 받기로 했다"고 했다.

    조강특위는 오는 10일~16일 사고당협 66곳에 대한 추가 공모 공고를 하고, 17일~18일 이틀간 지원자들의 서류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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