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尹 "국제사회 직면 문제들 고견"…구테흐스 유엔총장 "北 CVID 비핵화지지"

  • 0
  • 폰트사이즈
    - +
    인쇄
  • 요약


대통령실

    尹 "국제사회 직면 문제들 고견"…구테흐스 유엔총장 "北 CVID 비핵화지지"

    핵심요약

    윤 대통령‧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용산 청사서 오찬 회동
    윤 대통령 "전 세계 직면 문제들, 경륜에 기초한 고견 듣고 싶어"
    구테흐스 "北, 완전‧검증가능‧불가역적 비핵화지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방한 중인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열린 오찬 회동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 6월 전화 통화에 이어 직접 만나 뵙고 또 이렇게 오찬을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히로시마 평화기념식과 몽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나무심기 운동에 참석하고 이어서 여기 한국에 왔다"며 "국제사회가 직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총장님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세계 시민들이 보면서 총장님에 대한 존경과 열정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세계가 직면한 많은 어려운 문제들의 해결 방향에 대해 총장님의 경륜에 기초한 고견을 많이 듣고 싶다"고 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의 이후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 사회의 여러 문제에 한국의 기여가 크다고 화답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홍수로 인한 희생자들 유족에게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은 유엔 활동에 있어서 하나의 모범적인 국가이고 유엔의 활동을 전적으로 지지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 구축 활동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분명히 어떤 지도적인 위치에 있다"며 "기후변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국제사회의 도전에 대해서도 한국의 기여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선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언급하며 우리 정부 입장을 지지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기회를 빌려 저희는 한반도, 특히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해서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다"며 "이런 목표는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역의 안보와 평화, 안정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한국이 유엔의 모든 일들에 대해서 보여준 기여에 감사드리고 국제사회에도 많은 기여를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에는 우리 측에선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김일범 의전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유엔 측에선 군축 담당 사무차장과 정무 담당 사무차장보, 기후변화 담당 사무차장보 등이 함께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