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윤 대통령, 내일 일선 파출소 방문…휴가 이후 도어스테핑 재개



대통령실

    윤 대통령, 내일 일선 파출소 방문…휴가 이후 도어스테핑 재개

    핵심요약

    대통령, 다음주 휴가 앞두고 내일 파출소 방문 및 격려
    교육부 업무보고 순연했다가 번복…도어스테핑은 휴가 후 재개

    연합뉴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여름휴가를 앞두고 일선 파출소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한다.
     
    대변인실은 28일 별도 입장문에서 "윤 대통령이 다음주 휴가를 앞두고 내일 일선 파출소를 방문해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안전과 치안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많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점검 차원에서 마련된 일정이라는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은 최근 경찰 내부 혼란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제복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안전한 치안 상황을 직접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준비된 일정"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을 놓고 일부 경찰들이 집단행동을 나선 데 대해 윤 대통령이 "국기문란"이라고 지적하면서 최근 갈등이 고조된 바 있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파출소를 방문해 일선 경찰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혼란을 수습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보인다.
     
    당초 오는 29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교육부 업무보고는 윤 대통령 휴가 복귀 이후로 순연하기로 했다가 재차 번복하면서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전체 부처의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중간에 꼭 필요한 일정들이 생기면서 대통령의 휴가 이후로 미뤄졌다"고 했다.
     
    그러나 약 5시간 후 이를 번복하고 기존 일정대로 오는 29일 오후에 교육부 업무보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교육부 업무보고는 내일 오후에 다시 하기로 결정했다"며 "윤 대통령의 휴가 뒤까지 기다리기 어렵다는 교육부 측의 요청이 있었고 시간이 짧더라도 진행하고 싶다고 해서 내일 오후로 일정을 잡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윤 대통령이 주고받은 '내부 총질 당 대표' 텔레그램 문자가 유출된 이후 윤 대통령이 공개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전날 사전 일정 브리핑을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미 (일정을) 공지한 상황에서 너무 많은 질문들이 있어서 내일 일정을 한 번에 요약한 것"이라며 "오해가 없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이후 도어스테핑 계획에 대해 "그렇다"며 "휴가 때는 양해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