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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항 최초 화재 어선서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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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한림항 최초 화재 어선서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핵심요약

    해경, 시신 잔해물 수습 뒤 DNA 대조 작업으로 신원 확인

    화재 사고로 침몰한 A호 모습. 고상현 기자화재 사고로 침몰한 A호 모습. 고상현 기자
    제주 한림항 화재 당시 불이 시작된 어선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전날(13일) 인양한 A호 기관실 내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잔해물이 발견됐다. 내부 장애물이 많아 수습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해경은 시신 잔해물을 수습한 뒤 DNA 대조 작업으로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0시 17분쯤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해 있던 한림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A호에서 시작된 불은 양옆에 있던 어선 2척에도 옮아 붙었다.
     
    이 화재로 A호에 있던 인도네시아인 선원 B(33)씨가 전신화상을 입는 등 선원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B씨의 경우 병원 치료를 받다 상태가 악화돼 안타깝게도 숨졌다. 
     
    사고로 실종된 선원 2명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도 발견돼 신원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
     
    해경은 현재 화재 어선 3척 중 A호 등 2척에 대해서 인양 작업을 완료했다. 나머지 어선에 대한 인양 작업이 끝나면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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