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역점시책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진유정 기자육동한 춘천시장의 취임 후 첫 번째 결재 사안은 '역점시책 추진단' 구성이었다.
4일 육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역점시책 추진단은) 춘천의 미래 먹거리, 국비 사업, 공모사업 등 다양한 예산과 인력을 끌어올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 적재적소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동타격대"라며 "이를 기초로 춘천에 많은 투자, 기회, 사람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국가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도에 최고의 기회다. 춘천이 중심적 역할을 하고 다양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 부분은 시청 조직으로만 한계가 있는만큼 민관이 함께 역점시책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최고의 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대학과의 협력 방안도 밝혔다.
"고물가 등 경기둔화 양상이 지속되는 복합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춘천시 민생경제 범대책위원회'를 운영하겠다. 한국은행,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춘천고용센터, 한국농어촌공사 등 지역대표 22개 경제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논의하겠다"
"교육은 환경뿐 아니라 대학과의 협력도 중요한데 대표적인 사례로 스웨덴 출장중에 본 '린세핑시'의 놀라움은 춘천에서 만들고 싶은 모습이다"며 "16만명 인구의 도시에서 린세핑 대학과 먀르데비 과학단지가 결합되어 만드는 지역의 혁신은 춘천이 나아갈 방향의 예시"라고 강조했다.
육 시장은 민선8기 출범일인 지난 1일 첫 승진 심사에 이어 이날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일자 공로연수와 명예퇴직등으로 4급 3명, 5급 6명, 6급이하 46명의 결원이 발생해 단행한 인사로 인사규모는 승진자 55명(4급 3명, 5급 6명, 6급이하 46명), 전보자 170여명 (4급 3명, 5급 37명, 6급이하 1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