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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집중호우에도 일부 댐 여전히 '가뭄'



경제정책

    지난주 집중호우에도 일부 댐 여전히 '가뭄'

    핵심요약

    낙동강수계 안동·임하·영천댐 3곳, '관심' 단계 새로 진입

    안동댐. 안동시 제공안동댐. 안동시 제공
    최근 우리나라가 시기적으로 홍수기에 진입했지만 일부 지역 댐은 여전히 가뭄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1일 오후 9시 현재 낙동강수계에서 다목적댐 2곳(안동댐·임하댐)과 용수전용댐 1곳(영천댐)이 가뭄 '관심' 단계에 새로 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인 올해 홍수기에 접어들었지만, 강우가 부족한 일부 지역은 댐 가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21~30일 다목적댐(20곳) 유역의 평균강우량은 한강수계(3곳) 208mm, 낙동강수계(10곳) 75mm, 금강수계(2곳) 77mm, 섬진강수계(2곳) 79mm, 기타수계(3곳) 109mm로 나타났다.

    강우가 부족한 수계를 중심으로 댐 가뭄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환경부가 가뭄단계로 관리하는 댐은 9곳에서 12곳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심각' 및 '경계' 단계는 각 1곳, '주의' 단계는 2곳, '관심' 단계는 8곳이다.

    '관심' 단계로 관리 중이던 평림댐은 이달 2일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환경부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수양제 저수지(농어촌공사) 연계운영과 함께 하천유지용수 감량을 병행해 용수비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중부권에 내린 비 덕에 가뭄 단계로 관리하고 있던 9개 댐 중 6곳(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 밀양댐, 보령댐, 운문댐)의 저수 상황은 호전됐다. 환경부는 그러나 기존 가뭄단계를 유지하면서 당분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5일까지 이틀간 대기 불안정에 따른 최대 40mm 수준의 내륙지역 소나기가 예상됨에 따라, 환경부는 집중호우 발생을 대비해 댐의 수문상황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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