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캡처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가 도내 교통사고가 잦은 26곳을 선정하고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 대상은 경찰이 조사·수집한 인적피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 3건 이상인 지점이다. 일반국도 8곳, 지방도 3곳, 시도 13곳, 군도 3곳 등이다.
특히 올해 사업대상지는 보행자사고가 급증하거나 보행사망사고가 발생한 7개 지점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공단은 대상지에 대해 △보행자 대기공간 확보 △무단횡단금지시설 △고원식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에 특화된 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교통 관계기관과 함께 도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는 모두 7985건으로, 이로 인해 160명이 숨졌다. 전년보다 사고 발생은 15%(1413건), 사망자는 6.4%(11명)가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