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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운송비 협상 타결…노조 파업 3일만에 종료



경제 일반

    레미콘 운송비 협상 타결…노조 파업 3일만에 종료

    핵심요약

    3일 노사 만나 협상 타결…운송비 2년간 24.5% 인상
    노조인정 여부는 차주측 양보안 제조사가 수용
    레미콘 공장 가동…각 공사현장 공사 정상화 기대

    레미콘운송노동조합와 레미콘제조사들의 운송료 인상 등에 대한 재협상이 예정된 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레미콘 공장에 레미콘 차량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레미콘운송노동조합와 레미콘제조사들의 운송료 인상 등에 대한 재협상이 예정된 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레미콘 공장에 레미콘 차량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3일 열린 레미콘 운송노조와 레미콘 제조사간 운송비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따라 지난 1일부터 사흘동안 진행된 노조의 파업이 마무리되고 건설현장 공사 차질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생존권사수결의대회'를 열며 파업에 돌입한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와 이로인해 공장가동이 중단된 레미콘 제조사들은 휴일인 3일에도 협상을 이어갔고, 결국 운송비 인상에 합의했다.

    노조와 제조사 양측은 이날 협상에서는 레미콘 운송료를 2년간 24.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평균 5만 6천원이었던 운송 단가는 7월 1일부터 1년 간은 6만 3700원, 내년 7월 1일부터 1년 간은 6만 97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당초, 양측이 운송비 인상에는 합의했지만 운송차주들의 노조 인정과 노조 간부 대상 타임오프 수당 지급 요구에 대해 제조사들이 난색을 표하면서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차주 측에서 명칭을 '운송노조'가 아닌 '운송연대'로 변경하는 양보안을 내놓고, 제조사들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노조 파업 이후 유진기업, 삼표산업, 아주산업 등 레미콘 제조사들의 수도권 158개 공장의 가동이 멈춰서며 각 건설현장에서 공사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이날 협상 타결로 4일부터 레미콘 공장 가동과 건설현장 공사가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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