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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성과급 불만?"…현대차 연구직 파업 찬성률, 생산직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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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성과급 불만?"…현대차 연구직 파업 찬성률, 생산직보다 높아

    핵심요약

    재적인원 대비 찬성률 75.7%…전체 평균 71.8%보다 3.9%p↑
    연구직 높은 찬성률 '이례적'…임금·성과급 불만 표출 반응도

    현대차 노조가 지난달 28일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올해 임협 관련 쟁의발생 결의를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있다. 현대차 노조 제공 현대차 노조가 지난달 28일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올해 임협 관련 쟁의발생 결의를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있다. 현대차 노조 제공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노동쟁의(파업) 발생을 결의한 가운데 연구직 조합원의 파업 찬성률이 생산·기술직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남양위원회(남양연구소)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인원 5866명 중 4577명이 표한 결과 찬성 4442표, 반대 115표로 재적대비 찬성률 75.7%를 기록했다. 기권과 무효는 각각 1289표와 20표로 집계됐다.

    남양연구소는 구성원 대부분이 사무연구직으로 이뤄져 있음에도 높은 파업 찬성률을 보여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남양연구소 찬성률은 울산·전주·아산공장과 판매위원회 등을 합한 평균 찬성률보다 3.9%포인트 높다.

    전체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재적인원 4만 6568명 중 4만 958명(88%)이 투표한 결과 3만 3436명이 찬성표를 던져 제적인원 대비 찬성률 71.8%로 집계됐다. 투표자 대비 찬성률로 비교하면 남양연구소는 97.1%다. 전체 평균 81.6%보다 15.5%포인트 더 높다.

    업계 안팎에서는 연구직 조합원들의 파업 찬성률이 생산·기술직보다 높은 이유로 임금과 성과급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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