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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월 판매 실적 '주춤'…기아, 해외시장 개선에 '선방'



자동차

    현대차, 6월 판매 실적 '주춤'…기아, 해외시장 개선에 '선방'

    핵심요약

    현대차, 6월 국내 5만9510대·해외 28만1024대… 13%↓·2.5%↓
    해외 시장서 21만3500대 판매한 기아, 실적 개선으로 1.8%↑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주춤했다. 반면 기아는 해외 판매 실적이 선방하며 소폭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9510대, 해외 28만102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와 해외 판매 각각 13%, 2.5%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판매량 감소 원인에 대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에서 세단은 그랜저 7919대, 쏘나타 4717대, 아반떼 3310대 등 총 1만5975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5760대, 싼타페 2913대, 투싼 2864대, 아이오닉5 1507대, 캐스퍼 4401대 등 총 2만6대가 판매됐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G90 2456대, G80 3630대, GV80 1745대, GV70 2219대, GV60 670대 등 총 1만1208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권역별로 리스크 관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5110대를 비롯해 해외 21만3500대 등 총 25만861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판매 실적은 국내에서 8.5% 줄었지만, 해외 시장에서 4.3% 증가하며 선방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20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3806대, 쏘렌토가 1만939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593대이며 승용은 K8로 4012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8688대 팔리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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