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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5월 무역수지 흑자 '연중 최대'…선박·자동차부품·냉장고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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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5월 무역수지 흑자 '연중 최대'…선박·자동차부품·냉장고 '선방'

    핵심요약

    경남 수출, 32.3억 달러 전년동기대비 11% 증가
    경남 수입, 21.4억 달러 전년동기대비 34.4% 증가
    수입 1년 간 20%대 증가율 유지
    무역수지 흑자, 10.9억 달러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지난 5월 경남의 무역수지 흑자가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은 1년 간 20%대 증가율을 유지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경남지역 수출은 선박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32.3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수출 증가는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5개월 간 경남의 수출누계액은 15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했다.

    수입은 여전히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5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4.4% 증가한 2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5개월 간 수입누계액은 11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1% 증가했다. 특히 수입의 증가는 지난해 5월 이래 1년 동안 매월 전년동기대비 20% 이상의 수입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의 양호한 수출실적으로 5월 무역수지는 올해 가장 높은 10.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개월간 누계무역수지는 35.8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품목의 수출 실적을 보면 5월 경남 전체 수출비중의 19.3%를 차지한 수출 1위 품목인 선박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해 6.26억 달러를 기록했다. 2위 품목인 자동차부품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2.27억 달러 수출을 기록했으며 3위 품목은 대표 가전수출품인 냉장고는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한 1.48억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김남규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장은 "5월 경남 수출은 선박, 자동차부품 등 주요 수출품목 호조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지만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천연가스, 유연탄의 국제가격 폭등으로 인한 수입액 급증은 수출 기업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국제 원부자재 가격 불안 요소가 해소되고 수주 선박들을 본격적으로 인도하는 시점에는 경남 수출지표가 훨씬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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