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도소매·숙박음식·정보통신 '디지털 플랫폼' 연매출 89조



경제 일반

    도소매·숙박음식·정보통신 '디지털 플랫폼' 연매출 89조

    통계청,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 발표…전체 매출액 1809조의 약 5%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 통계청 제공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 통계청 제공
    스마트폰 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정보통신업 매출이 연간 89조 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3개 산업에서 이뤄진 디지털 플랫폼 거래액은 89조 690억 원이었다.

    2020년 3개 산업 전체 매출액 1809조 410억 원의 4.9%가 디지털 플랫폼을 거쳐 발생한 것이다.

    경제총조사는 5년마다 시행되는데 통계청은 2020년 기준 조사에 처음으로 디지털 플랫폼 거래와 택배를 포함한 배달 판매 그리고 키오스크(무인 결제기기)를 추가했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은 "디지털 경제 흐름을 포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플랫폼 거래 조사는 우선, 디지털 플랫폼 거래가 활발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그리고 정보통신업을 대상으로 시행됐는데 통계청은 조사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전체 사업체 86만 5천 개 중 18.4%인 15만 9천 개가 디지털 플랫폼 거래를 했고, 전체 매출액 151조 580억 원의 9.8%인 14조 8310억 원이 디지털 플랫폼 거래액이었다.

    특히, 숙박업은 전체 6만 1천 개 업체의 약 30%인 1만 8천 개가 디지털 플랫폼 거래 업체였고 전체 매출 11조 1680억 원의 24%에 가까운 2조 6370억 원이 디지털 플랫폼 거래액이었다.

    도·소매업의 디지털 플랫폼 거래 업체 비중과 거래액 비중은 각각 8.2%(156만 7천 개 중 12만 9천 개)와 3.9%(1462조 100억 원 중 56조 4770억 원)였다.

    정보통신업은 각각 7.1%(11만 3천 개 중 8천 개)와 9.0%(196조 3420억 원 중 17조 7600억 원)로 나타났다.

    한편, 배달 판매는 자동차·부품판매업과 소매업, 음식·주점업에서 조사됐는데 2020년 기준 이들 3개 업종 배달 판매액은 169조 4800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 679조 2690억 원의 25%를 차지했다.

    전체 181만 9천 개 업체 가운데 배달 사업체는 28.8%인 52만 4천 개였다.

    키오스크 조사는 소매업과 숙박업, 음식·주점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해당 3개 업종 총 183만 9천 개 업체 가운데 키오스크 도입 업체는 1.6%인 3만 개에 그쳤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