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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 "시청 본관 철거하겠다"



청주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 "시청 본관 철거하겠다"

    청주시청 본관건물.  청주시 제공청주시청 본관건물. 청주시 제공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은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존치 결정된 시청 본관 건물을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8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설계된 신청사는 공간배치나 시설 이용 측면에서 비효율적이고 주차규모도 너무 적다"며 "문화재청과 협의해 시청 본관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민선 6기 시장 권한대행 때 무조건 철거로 방향을 잡았었는데 민선 7기에서 방향이 바뀌며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며 덧붙였다.

    또 "다른 부지로 이전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반드시 이전하겠다는 뜻은 아니었다"며 "인수위에서 철저한 분석 등을 거쳐 이른 시간 안에 결정을 하고 지금 설계안의 비용을 줄이는 방향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청사 본관은 지난 1965년 지어졌으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2017년 내셔널트러스트에 근대 문화유산 지정 대상으로 응모하면서 문화재 등록 문제가 대두됐고 문화재청은 현장 실사 등을 거쳐문화재 등록을 시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2018년 11월 시청사건립특별위원회를 열어 청사 본관 존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청주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재적 가치 부재 등을 이유로 본관 철거를 요구해왔다.

    이와 함께 이 당선인은 "원도심 고도 제한,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과 관련 3개 태스크포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세밀한 분석을 통해 수정과 보안이 필요한 공약은 수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장 공무원 인사 요인은 크지 않다"며 "앞으로 공무원들이 공정하다고 느끼는 원칙과 기준에 부합하는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쇼핑몰 유치도 투자 주체가 나오면 같이 협의해 소상공인과 상생발전방향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변화를 원하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는 새로운 청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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