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7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와 관련해 "우리 당의 최종안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시했고 이제 민주당이 우리 당의 최종안에 대해 검토 후 수용 여부 결정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28일)이 (추경안 처리의) 마지노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등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여야는 양당 원내대표 및 추 부총리와의 최종 회동을 통해 합의를 모색하기로 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 '3+3' 원내 라인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추경안 협상 과정에서 정부안 36조 4천억원(총규모 59조 4천억원)보다 소폭 증액된 안을 제시한 반면 민주당은 이보다 19조 9천억원 증액한 56조 3천억원의 추경안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