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대통령실은 온라인 민원 창구로 '대통령에게 바란다'(가칭) 홈페이지를 다음달 중에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기존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권익위원회 등으로 분산된 민원 창구도 올해 안에 일원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운영한 '당선인에게 바란다'와 같은 형태의 민원 접수 창구를 개설하겠다"며 "조만간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다음달 중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초기인 현재 하루에 70~100통 정도 민원을 우편으로 접수하고 있다"며 "우편으로 접수되는 민원도 같은 방식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기존
청와대와 행안부, 권익위 등에 흩어져 있는 민원 창구도 하나로 통합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여러 데이터와 각 부처에 산재된 업무를 당사자인 국민들 입장에서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며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 사용자환경(UI)을 통일할 것"이라며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신속한 답변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