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지역 뮤지션(musician)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반 제작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 뮤지션 음반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음악창작소를 통해 이뤄지는 이 사업의 예산은 5천500만원이다. ·
시는 앞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음악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역 뮤지션 음반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총 118팀이 지원을 받아 음반을 선보였다. 이들 중에는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락 음반/노래 부문을 석권한 부산 펑크밴드 '소음발광'과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배경음악(OST)을 부른 부산 인디밴드 '세이수미' 등이 있다.
올해는 음반 제작·프로모션, 컴필레이션 음반 제작 2개 분야에 걸쳐 총 9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는 음원 제작부터 프로듀싱, 뮤직비디오 제작, 유통, 쇼케이스 개최, 공연장 대관 지원, 홍보 마케팅 등 6개월에 걸쳐 음반 제작과 후속 활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신청은 팀 구성원의 50% 이상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부산이거나 재학 혹은 재직 중이면 가능하다. 솔로 또는 밴드 등 참가 형태와 장르에는 제한이 없으나 음반 제작곡은 자작곡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9일 오후 2시까지이며, 이(e)-나라도움 누리집(https://www.gosims.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음악창작소 누리집(https://www.musiclabbusan.com)을 참고하거나 유선(☏051-514-990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