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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세계가스총회 대면 개최 결정 "방역규제 완화 추세 반영"



대구

    5월 세계가스총회 대면 개최 결정 "방역규제 완화 추세 반영"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광역시 제공 오미크론 확산으로 대면 개최가 불투명했던 세계가스총회가 완전 대면 방식으로 정상 개최될 전망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5월 대구에서 개최하는 세계가스총회 개최 방식을 100% 대면으로 하기로 재확인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해 11월 총회를 완전 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전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개최 방식을 재검토했다.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세계가스총회 개최 방식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돼 완전 대면 진행으로 다시 한번 결정했다.
     
    이날 조직위에는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박봉규 세계가스총회조직위원장 및 43개 조직위원사가 참석했다.
     
    이 결정은 지난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과 전 세계적인 방역규제 완화 추세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전파력은 크지만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해 세계 각국은 방역규제와 입국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추세다.

    한때 오미크론으로 하루 130만 명 확진자가 발생했던 미국도 워싱턴DC, 뉴욕, 캘리포니아 등 주정부 차원에서 속속 방역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입국규제 완화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던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도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하며 국제 관광교류의 빗장을 풀고 있다.

    조직위는 행사가 열리는 오는 5월이면 해외 입국자의 격리 조치가 완전 해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만약 격리 조치 완전 해제가 되지 않더라고 총회에 참가하는 해외 입국자에 한해 격리면제 절차를 거쳐 입국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가 100% 대면 진행으로 결정돼 기쁘다"며 "코로나19 발생 후 개최되는 에너지 관련 세계 최대 행사가 대구에서 개최되는 만큼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행사 사전등록 마감일을 오는 3월 31일까지 연장해 코로나19로 참가 등록을 주저했던 참가자들에게 보다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전등록 기간 안에 취소할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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