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오는 27일부터 LG전자와 협력해 1호선 상인역에서 'LG클로이 가이드봇' 1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1호선 상인역은 비대면 안내 서비스를 위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역사 내 안내로봇을 도입한 무인 역사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하이패스처럼 자동 결제되는 비접촉식 게이트, 언택트 화장실 등이 조성된다.
또 불법촬영 등 성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상인역에 여자화장실 상단부 차단막과 안심콜폰을 설치한다.
안내로봇은 코로나19 비대면 서비스 시대 속에 도시철도 고객에게 필요한 운임, 첫차·막차시각, 노선도, 목적지 안내 등 운행 정보와 역사 내·외 주요시설을 안내한다.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도시철도 열차시각표, 노선정보, 유실물, 문화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역사 내 시설을 찾을 경우 로봇이 직접 길을 안내하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안내로봇 배치를 통한 비대면 안내 서비스 도입과 언택트 시범역 조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