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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준공의 의미



제주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준공의 의미

    [제주의 꿈을 함께]
    JDC 문대림 이사장, 취임 3년…현안해결과 미래방향 중점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준공
    지역의 의료수요 확대와 공공성 강화 기여
    KMI 한국의학연구소…우리나라 2위 규모의 종합건강검진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 JDC제공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 JDC제공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22년 1월 20일(목) 오후 5시 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
     
    이 시간은 제주CBS와 JDC가 함께하는 <제주의 꿈을 함께>시간인데요. 오늘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과 헬스케어타운에 들어선 의료서비스센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류도성> JDC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만 3년이 다 돼 갑니다. 그동안 정말 잘했다고 자평하는 일이 있다면 어떤것인지?
     
    ◆문대림> 취임 이후 '현안 해결'과 'JDC 미래 방향'에 중점을 두어 노력했습니다.
     
    첫째, 앞서 말했지만 가장 어려운 현안이었던 휴양형 주거단지 투자자 분쟁을 적극적 소통과 전담조직 구성 등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서귀포지역 부족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를 준공하고 녹지그룹 2단계 사업의 재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신화역사공원 단지 내 오수의 안정적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오수유량조정조를 지난해 7월 준공했습니다.
     
    둘째, 핵심 프로젝트 완성도 제고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은 매출액 약 4조 원을 달성했으며, 약 3천 명을 고용했습니다.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내 41개 기업 추가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148개 창출과 484억 원 투자 유치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제2첨단과기단지 사업 토지를 100% 확보했습니다.
     
    지정면세점 신규매장 오픈 및 매장 리뉴얼 등에 따른 연 최대 매출 6,037억 원을 달성했고, 중소・사회적기업 대상 판매 지원 강화 및 면세점 공정거래 협약 대상 확대 등을 추진했습니다.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운영으로 해외유학 수요를 국내로 흡수해 현재까지 9,687억 이상의 외화 절감 효과를 창출했습니다. JDC가 운영하는 3개 국제학교는 작년 역대 최대 충원율 89%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셋째,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습니다. 중소기업 경영 지원을 위해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과 전사적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성과로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 선정 및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 등 상생 지원 강화로 '2020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넷째, 환경과 청정 1차 산업 등 제주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노플라스틱 서포터즈 등 제주 환경가치 증진 사업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제주의 평화, 인권의 정신을 기반으로 미래세대의 청년의 다양한 국제적 교류와 논의의 장을 만들기 위한 「아・태 영리더스 포럼」이 성공적으로 출범했습니다.
     
    다섯째, 기관 경영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JDC 미래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류도성> 오늘은 헬스케어타운에 들어선 의료서비스센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요. 추진된 배경 먼저 말씀해 주실까요?
     
    ◆문대림> 헬스케어타운 내 중추적인 거점시설로 JDC 역할을 강화해서 지역 의료 수요 확대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의료서비스센터를 건립하게 됐습니다.
     
    의료서비스센터는 JDC가 296억 원을 직접 투자해 헬스케어타운 중앙관리센터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약 9천㎡의 규모로 건강검진센터, 의원, 연구시설, 편의시설 등의 기능을 갖춰 12월 24일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이어 사용승인을 얻어 1월 20일 준공식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의료서비스센터는 헬스케어타운 단지 관리와 더불어 지역에 부족한 의료‧연구시설, 의료 관련 정부기관 제주분원 등을 유치해서 헬스케어타운 내 핵심 시설로 제주 의료관광 활성화 및 지역 의료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입니다. 기존 녹지그룹에 의존하던 사업추진방식에서 의료‧공공기능을 강화를 위한 JDC의 주체적인 사업방식으로 추진했습니다.
     
    ◇류도성> 올해 본격 운영을 하는데요. 지역사회가 어떤 기대를 할 수 있을까요?
     
    ◆문대림> 서귀포시 최초 종합건강검진센터 설립으로 실질적 의료혜택이 가장 큰 의미일 것입니다. 동홍동, 토평동 지역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서도 헬스케어타운에 가장 염원하는 것 중 하나는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서는 것이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가장 환영하고 있습니다.
     
    의료 인프라 제공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귀포 지역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고 서귀포 지역주민들의 제주시 원정 검진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을 평균 74% 대비 낮은 69%로 전국 최하위입니다. 암검진 수검률 역시 전국 평균 56%에 비해 51%로 저조한 편입니다. 그 반면 암발병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종합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서면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JDC가 유치한 종합건강검진센터는 의료진을 포함해서 80여 명 이상의 채용을 할 예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 JDC제공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 JDC제공 ◇류도성> KMI 한국의학연구소에 들어서는데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시면?
     
    ◆문대림>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우리나라에서 규모로는 2위의 종합건강검진센터입니다. 의료서비스센터에 들어서는 KMI 건강검진센터는 1, 2층의 약 500평 규모로 국가건강검진, 특수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의료진을 포함한 인력구성은 80여 명 채용할 계획입니다.
     
    KMI는 검진율 2019년에는 100만 명 이상의 수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3곳을 포함해서 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운영 중인 종합건강검진기관입니다. 또한 전국 150여 명의 의료진 및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KMI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의료, 연구기능, 사회공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류도성> 그동안의 추진과정에서 느낀 부분은 뭘까요?
     
    ◆문대림> JDC는 서귀포 지역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확충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해 부단히 건강검진센터 유치를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 초 제가 KMI를 직접 방문해서 유치 협의를 했고, 지난해 9월에는 건강검진센터 분사무소 개설을 위한 보건복지부 정관 변경 승인을 완료했습니다.
     
    종합검진센터가 전무한 서귀포시 지역주민들은 제주시 또는 도외로 나가 검진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그에 따른 시간과 비용의 지출 등의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MI 건강검진센터 유치는 서귀포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을 제고 및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을 포함한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적 난임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차병원·바이오 그룹과 난임 전문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난임센터 설립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병원·바이오그룹과의 업무협약으로 전문 의료기능 강화를 통해 의료복합단지 조성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으며, 향후 의료 및 바이오 분야의 공동 협력에도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도성> 제주도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지침」 개정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추진상황은 어떠떻습니까?
     
    ◆문대림> 제주도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지침」 개정은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법인의 의료기관 유치를 통해 도내의 의료수요 충족을 위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제주도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지침' 상 의료법인이 도내에 의료기관을 개설할 경우 임차가 불가하며, 대지와 건물을 소유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유원지이자 관광단지인 헬스케어타운은 유원지 제3자 매각 불가 판결에 따라 토지를 매각할 수 없어 의료법인의 의료기관 유치를 위해서는 임차 허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세계적 수준의 난임 치료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차병원 난임센터 등 수준 높은 의료기관 유치를 위해서는 지침 개정이 꼭 필요합니다.
     
    ◇류도성> JDC의 기대감도 크실 것 같습니다. 어떤 기대를 하십니까?
     
    ◆문대림> 의료서비스센터의 운영을 시작으로 헬스케어타운은 복합의료관광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의료서비스센터는 헬스케어타운 활성화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의료시설이 취약한 서귀포시 지역주민의 공공의료 서비스 수요 충족을 위한 시설로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녹지그룹의 녹지국제병원도 해결 방안의 초석이 마련됐습니다. 국내 기업인 우리들리조트제주는 녹지국제병원 건물을 인수해 비영리병원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료법에 의한 비영리 의료법인을 설립해 국내의료법상의 병원 개원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으로 내년에는 운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관광 및 의료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헬스케어타운에 가칭 의료바이오허브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병원급 의료기관, 바이오헬스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해 협력을 통해 신산업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헬스케어타운이 의료바이오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류도성> 올해는 JDC가 출범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어떤 사업들을 준비 중인가요?
     
    ◆문대림> 올 한해는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제2의 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연착륙 및 고도화와 신성장동력 발굴 등 미래사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우선 추진 프로젝트들의 지역사회와 상생방안 및 순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제주첨단산업 활성화를 위해 첨단과기단지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등 성장 지원을 강화하고, 혁신성장센터를 고도화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인프라 확보를 위해 제2첨단과기단지 착공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이번에 착공하는 의료서비스센터의 본격 운영을 통해 헬스케어타운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의료바이오허브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영어교육도시의 경우 신규학교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현재 추진 중인 갈등조정 결과에 따라 공감대 기반의 2단계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해 나가겠습니다.
     
    그 밖에도 영리더스 국제포럼의 확대 추진 및 국제화・평화사업 등을 통해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기반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주형 DMO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공공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중소상공인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으로 도내 복지 개선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JDC의 10년 대계이자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이 수립되는 해입니다. 제주도에서 기 수립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과 연계해 경쟁력 있는 미래사업을 확정하고 구체화시켜 단단한 제주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류도성>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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