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과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애플이 내년 경북 포항공대에 개소하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위한 1차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애플은 2일 디벨로퍼 아카데미 원서접수를 위한 사이트를 오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차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19세 이상의 한국 거주자라면 학력이나 코딩 경력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0명이다. 오는 3월 개강해 9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비용은 무료다.
애플은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통해 기업가·개발자·디자이너 등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이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애플의 디벨로퍼 아카데미 설립은 애플이 공정거래위원회 동의의결 과정에서 제출한 상생지원 방안의 일환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6년부터 SK텔레콤 등 한국 이동통신사에 광고·수리비 등을 떠넘기고, 보조금 지급 등을 간섭한 혐의 등으로 애플을 조사한 바 있다.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한국을 포함 총 6개국에 설립됐다. 그 외 국가로는 브라질,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