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제공코로나19에 지친 금천구민들을 위해 캠핑과 농장체험까지 한 번에 힐링할 수 있는 주말농장이 운영된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기도 광명시 일대 3300여 ㎡에 조성된 주말농장에서 오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금천 힐링가족 캠핑농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금천 힐링가족 캠핑농장'은 코로나19로 여가생활이 제한된 주민들이 푸르름이 가득한 집 가까운 주말농장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다.
구는 매주 금요일 금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농부 캠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금천구 소재 아동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꼬마농부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금천구는 체험 대상자를 위해 주말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쌈 채소 먹거리와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그늘막 평상과 버너를 지원한다.
참여하는 주민은 텐트나 돗자리와 함께 가족들과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해 오면 오붓한 자리를 즐길 수 있다.
구는 특히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지키기 위해 평상별 20㎡의 지정 텃밭을 운영해 수확 체험 시 주민들이 몰리지 않도록 했다.
캠핑 체험 대상은 회차별로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신청 일정은 홈페이지 금천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 금천구 제공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이 탁 트인 캠핑농장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다양한 농업 체험행사를 준비해 주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