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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반기 기업결합에 적극적…전년 대비 86.7% ↑"



경제 일반

    "대기업, 상반기 기업결합에 적극적…전년 대비 86.7% ↑"

    공정거래위원회 제공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자산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의 전략적 기업결합이 올해 상반기 기업결합 사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2021년도 상반기 기업결합 동향'에서 올해 상반기 기업결합이 489건, 221조 원 규모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424건, 148조 7천억 원보다 건수는 15.3%, 금액은 48.7% 증가한 것이다.

    이 중 국내기업에 의한 결합은 422건, 30조 2천억 원으로 건수(18.5%)나 금액(60.4%) 모두 증가했다.

    특히 이 중 건수 기준 46.4%, 금액 기준 76.8%를 차지한 대기업집단에 의한 결합은 196건, 23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6.7%(건수 기준) 상승해 전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대기업집단에 의한 기업결합 중에서도 비계열사간 결합(145건)은 전년 동기보다 93.3% 증가했으며, 이미 지난해 연간 전체 건수(142건)를 상회한 상황이다.

    당국은 이러한 결합이  최근 5년 이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이 PEF 참여 등 재무적 투자나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기업결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국기업의 국내기업 결합은 18건(3조 6천억 원)으로 건수(80.0%)와 금액(800.0%)이 모두 증가해 2019년 수준(19건, 3조 7천억 원)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피취득회사 기준)로는 서비스업이 334건(68.3%)으로 대부분이며 제조업은 155건(31.7%)이었다.

    서비스업은 건수·비중이 모두 증가 추세로 특히, 정보통신·방송(52건, 48.6% 증가), 물류·운송(23건, 76.9% 증가) 분야가 활발했다는 설명이다. 제조업 분야는 반도체 등 전기전자(23→44건, 91.0% 증가), 기계금속(36→46건, 27.8% 증가), 석유화학의약(37→39건, 5.4% 증가) 업종 등에서 늘었다.

    공정위는 "4차 산업과 관련된 반도체 관련 결합(7건), 친환경 정책하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결합(19건)이 다수 이루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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