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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경형 SUV' 온라인 판매 추진…"노조와 협의할 것"



자동차

    현대차, '경형 SUV' 온라인 판매 추진…"노조와 협의할 것"

    핵심요약

    광주 위탁생산 차량 한정…다른 차종으로 확대 계획 없어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모습. 연합뉴스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모습. 연합뉴스현대자동차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알려진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위탁 생산 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D2C)를 추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GGM에서 위탁 생산 하는 1천cc급 경형 SUV 'AX1'(프로젝트명)을 온라인 판매할 계획이다. 차명으로 '캐스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AX1은 현대차가 GGM에 위탁 생산을 맡긴 첫 차다.

    다음 달 양산 예정인 AX1은 1천만 원대 중반의 가격과 차별적인 디자인으로 2030세대 '엔트리카' 수요를 겨냥하는 모델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광주 위탁생산 차량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온라인을 통한 차량 판매는 AX1에 한정하고 다른 차종까지 확대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과 유럽, 인도 등에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판매 노조의 반발 등을 우려해 도입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 3월 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사전 예약을 온라인으로도 받기로 하면서 노조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반면 테슬라는 등 국내 진출한 수입차는 온라인 판매로 전환, 확대하겠다는 분위기다.

    앞서 현대차와 광주시, 광주은행 등은 2300억 원을 투자해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을 짓기 위한 합작법인 GGM을 2019년에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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