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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의회문턱 넘어



서울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의회문턱 넘어

    서울시의회, 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오전부터 열린 인사청문회 밤 늦은 시각까지 강행
    업무능력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열기 뜨거워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장. 안영찬 기자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장. 안영찬 기자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 서울시의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의회문턱을 넘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이후 서울시산하 기관장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여서 인사청문회장 열기또한 뜨거웠다.

    김현아 SH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맺은 협약에 의해 추진됐고 서울시의회는 14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노식래 위원장)는 27일 의원회관 5층 인사청문회장에서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펼쳐졌다.

    정재웅 위원은 김 후보자의 SH사장 지원동기에 대해 당에서 추천한건지 아니면 후보자 본인이 희망한건지 분명하게 밝히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당에서 추천한건 아니고 주택문제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자신이 희망해서 지원한것"이라고 답했다.

    김경 위원은 김 후보자의 업무수행 능력에 대해서 따졌는데 "후보자 경력을 살펴보면 K대학교 도시계획박사 등 실무경험이 부족하다며 김 후보자가 SH사장으로서 역할을 할수 있는지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박순규 위원은 김 후보자가 살고 있는 집 값이 현재 얼마나 되는지 물었는데 김 후보자가 얼마인지 모르겠다고 답하자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 가격조차도 모르는 후보자가 SH사장으로서 서울시 주택정책을 펼쳐 나갈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질책했다.

    신정호 위원은 김 후보자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력과 고양시장에 출마한것과 관련해 SH사장에 임명되면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고 2024년에 총선이 있는데 자신의 목표를 위해 또다시 출마할것 아니냐며 '회전문 인사'를 우려했다.

    김 후보자는 이에대해 "주택문제 등 지금은 서울시민들이 겪고 있는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sh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업무에 전력해 나가는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특히 인사청문회 진행과정에서 노식래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위원들에게 '여러분'이라고 표현을 자주 하자 인사청문회 위원들은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인데 여러분이라는 표현은 아주 부적절한 표현이라며 쓰지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밤 늦은 시각까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자정시간에 임박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서울시로 넘겼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사장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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