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규 기자도심 주요 도로의 차량주행 제한속도를 낮춘 '안전속도 5030' 정책 전면 시행 이후 충북도내에서 교통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안전속도 5030' 전면시행 100일을 맞아 시행 후 3개월과 전년 같은기간을 비교해 효과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전체 교통사고는 4490여 건에서 4090여 건으로 8.9% 감소했으며,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는 312건에서 268건으로 1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심 지역의 차량 제한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 주택가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낮춘 것으로, 현재 도내 11개 시·군 180㎢에서 시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