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충북, 하루에 38명 확진자 쏟아져 나와



청주

    충북, 하루에 38명 확진자 쏟아져 나와

    선별검사소.  황진환 기자선별검사소. 황진환 기자충북에서 집단감염과 산발적 연쇄감염이 이어져 하루에 38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등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청주 18명을 비롯해 충주 9명, 음성 6명, 증평과 영동 각각 2명, 제천 1명 등 모두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주에서는 전체의 절반인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청주에서는 청원구의 소규모 무역업체 확진자의 직장 동료 6명과 지인 1명, 이 업체를 방문한 거래처 외국인 직원 4명이 확진됐다.

    서원구 헬스장 이용자 2명도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고 댄스학원도 10대 수강생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증가했다.

    이 때문에 이달초까지 1을 밑돌던 청주시의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에는 1.49, 이번 주에는 1.28까지 높아졌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을 밑돌면 유행 억제, 1을 웃돌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청주시는 지난 25일까지 시내 헬스장 197곳의 사업주와 종사자에 대해 자진 검사를 권고했으나 검사인원이 전체의 77%에 그치자 다음 달 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제조업체 직원의 30대 외국인 동료와 20대 가족, 전날 확진된 모 농협 직원의 30대 직장동료와 가족, 지인 등 모두 9명이 연쇄 감염됐다.

    몸살과 콧물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20대와 50대도 감염됐고 지난 25일 확진된 50대와 접촉한 40대 지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도 가구단지 관련 30대 외국인 2명과 경기도 이천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외국인 등 6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구단지 관련 확진자는 이천 확진자 5명까지 포함해 25명으로 늘었다. 음성과 영동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증평과 제천에서는 증상발현에 따른 검사자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762명으로 늘었다.

    거리두기 격상에도 불구하고 여러 업종과 시군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1~2주가 방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