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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확진자 발생…학교 일상회복 요원



청주

    꾸준한 확진자 발생…학교 일상회복 요원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수업이 확대된 지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월촌중학교에서 등교한 학생들이 발열 검사 및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절차를 거친 뒤 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번주부터 충북도내 각급 학교가 순차적 전면등교에 들어갔지만, 꾸준한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중지가 반복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4일 직업계고에 이어, 이번주부터 초·중·고 각급 학교의 전면등교가 허용됐다.

    전면등교는 학교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돼 다음달 12일이면 도내 모든 학교에서 이뤄지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은 되풀이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의심증상을 보이다 받은 진단검사에서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는 이날 하루 문을 닫았고, 확진 교사가 그제(22)까지 출근을 해 이 교사와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 168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교사 7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런가하면 지난 15일 시작된 충북 혁신도시의 학원발 연쇄감염이 이날도 이어졌다.

    증평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주 거주 학생 1명이 같은 반 확진 학생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해오다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이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혁신도시 학원 확진 수강생으로부터 비롯된 3차 감염이다.

    도내에서 등교를 중지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전날 2곳에서, 교사가 확진된 청주지역 중학교를 비롯해 밀접접촉자가 발생한 증평과 영동의 중학교 등 모두 5군데로 늘었다.

    특히 진천·음성 혁시도시 인근 학교들은 학원발 연쇄감염으로 인한 홍역을 톡톡히 앓고 있다.

    6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2천 백여명이 검사를 받아야 했고, 학생 246명, 교직원 23명이 자가격리됐으며, 기말고사를 연기하는 등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은 학교도 있다.

    학교 현장이 1년 반만에 일상회복의 첫 걸음을 내디뎠지만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되찾는 일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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