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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31회 전국무용제가 목포에서 열린다.
1991년부터 시작된 전국무용제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시·도 대표무용단이 모여 대한민국 최고의 무용수를 뽑는 국내 최대 무용대회로, 시·도의 유치 신청에 따라 (사)한국무용협회(대표 조남규) 이사회에서 다음연도 개최지를 선정한다.
2022년 대회는 전라남도와 함께 광주시, 울산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목포 유치가 확정됐다.
그동안 전남에서는 2008년 목포, 2012년 여수, 2013년 순천에서 열린 이후 9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제31회 전국무용제는 2022년 10월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약 2주간 열리며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무용단 솔로 및 듀엣부문과 해외 유명 무용단 초청 공연, 무용 심포지엄 등이 펼쳐진다.
대회 참가 무용인은 3천여 명, 관람객은 5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식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전국무용대회 유치로 전남 무용이 한 단계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 개최에 필요한 준비를 잘 해 도민이 가까이서 무용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에게 예향전남, 관광 전남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