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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택배량 27% 증가…식품 46% 급증



서울

    작년 서울 택배량 27% 증가…식품 46% 급증

    이한형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서울 내 식품과 생활·건강용품 택배 물동량이 대폭 늘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출산율 저하 영향으로 출산·육아용품 물동량은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 빅데이터 인공지능(AI)연구소와 함께한 이런 내용의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내 택배 물동량은 전년보다 26.9%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손소독제, 마스크 등 생활·건강용품이 52%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식품(46%), 가구·인테리어(39%), 도서·음반(31%), 스포츠·레저(29%)·패션의류(16%) 순이었다.

    지역별 분석에서는 디지털·가전 분야의 착지 물동량 비율이 용산구> 금천구> 영등포구 순으로, 도서·음반 분야는 서초구> 양천구> 강남구 순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택배 물동량이 감소한 품목은 출산·육아용품이었다. 지난해 물동량이 전년보다 19% 줄었다.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진은 서울시 출산율이 2019년 0.72명에서 지난해 0.64명으로 10.5% 낮아진 것이 관련 용품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택배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수요를 파악해 물류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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