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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저하 우려"…충북 상당수 학부모 전면등교 반겨



청주

    "학력저하 우려"…충북 상당수 학부모 전면등교 반겨

    코로나19 방역 절차를 거친 뒤 교실로 향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공동취재단

     

    충북도내 상당수 학부모가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장기화 등으로 갈수록 커지는 학력저하를 우려해 전면등교 실시를 크게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청주지회가 다음주 사실상의 도내 각급학교 전면등교 시행을 앞두고 최근 도내 학부모 115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3.1%가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전면 등교에 찬성하는 경우 2/3 등교나 원격수업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는 670여명이 '기초학력 부진 등 학력저하'를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440여 명이 자녀들에게서 나타나는 인터넷 중독과 행동 장애가 걱정된다고 답했고,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우려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전면등교 확대에 대비해 가장 효과적인 방역조치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72.4%가 '마스크 착용 등 학생 개인방역 관리 강화'를 들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직업계고의 전면등교가 허용됐고, 다음주부터는 모든 초·중·고가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점검차원에서 시범적으로 전면등교를 해보는 '전면등교 준비기간'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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