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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도쿄올림픽 독도표기 강행, 독도침탈 야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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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회 "도쿄올림픽 독도표기 강행, 독도침탈 야욕"

    "국제올림픽위원회, 도쿄올림픽조직위 홈페이지 독도표기 옹호 규탄" 성명

    강원도의회 의원들이 16일 성명 발표를 통해 도쿄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 독도표기 행위와 이를 방치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를 규탄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제공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일본 지도와 함께 독도를 표기한데 대한 일본 정부와 이를 방치하고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를 향한 비판에 강원도의회도 가세했다.

    강원도의회는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북평화의 상징인 한반도기의 독도표기를 두고 일본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인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권고에 대해 국민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화합 증진에 기여하는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사명감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독도표기 삭제를 받아들인 바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독도표기 삭제라는 우리의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요구를 묵살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태도에 실망감과 우려를 표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독도표기 문제는 올림픽을 이용한 국제적 정치행위이자 명백한 주권침해 행위임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중재는커녕 일본의 입장을 옹호하는 듯한 입장을 지난 6월 11일 공식적으로 밝혀온 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강조해온 올림픽 정신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임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독도표기를 독도침탈 야욕을 드러낸 행위라는 지적도 더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는 일본의 독도표기를 단순한 지리상의 표시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으나 일본은 독도문제를 지속적으로 국내, 국제정치에 활용해 왔다. 2021년 들어 스가 정부는 국내적으로 전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하는 등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적으로는 도쿄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표기를 강행하고 있으며 2021년판 외교총서에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는 것으로 기술하였고 일본 자위대 홍보 영상에는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묘사하는 등 독도침탈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올림픽의 '세계 평화, 인류의 화합'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역할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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