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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시내버스 공영제 실패" 이재수 춘천시장 책임론 확산



강원

    "춘천시 시내버스 공영제 실패" 이재수 춘천시장 책임론 확산

    정의당 춘천시위원회 "노선개편, 운영정상화 실패"
    춘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은석 원내대표 "이재수 춘천시장 사과 필요" 압박

    춘천시내버스. 연합뉴스

     

    이재수 춘천시장의 공약이었던 시내버스 공영제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에 대한 공개사과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정의당 춘천시위원회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노선개편과 운영정상화 실패로 시민불편과 막대한 예산낭비가 지속되고 있는 춘천시내버스 문제가 이재수시장의 결단 부족으로 암흑 같은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수 시장의 아집과 결단 부족으로 대동‧대한운수시절 공영제 전환의 골든타임은 놓치고 자본금도 경영능력도 없는 녹색시민협동조합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서는 방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는 동안 시민불편은 가중되고 버스라는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하게 되었다"며 "또한 더 이상 회생 불능 상태로 인해 공영제 이외에 답이 없는 현실임에도 시민의견을 듣는다는 명분 뒤에 숨어 시간만 지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춘천시가 운영하는 춘천시내버스 TF와 공론화 등 '숙의과정'의 실패도 지적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시민공론화 작업도 시민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깜깜이로 진행 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로드맵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한 공론화인지도 모르는 공론화로 시간만 끌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강조했다.

    윤민섭 정의당 춘천시위원회 위원장은 "버스문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분노가 이제는 한계에 와 있다. 이재수 시장은 그 동안 잘못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하고 완전공영제를 빠르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열린 춘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시장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김은석 의원(원내대표)이 시내버스 공영화 추진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버스회사 파산 과정에서도 이재수 시장이 회사 측의 잘못을 구분하지 않고 면죄부를 줬다. 노선개편 실패에 따른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재수 시장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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