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없는 일상 릴레이 인터뷰.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만든 유튜브 홍보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마스크가 일상인 우리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으로 그리운 일상을 돌려주세요."
코로나19가 대유행할 때 청주에서 태어난 아이는 마스크가 불편하지 않다. 아기 때부터 계속 마스크를 썼기 때문이란다.
아이는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마스크를 쓰고 싶다고 했다. 마스크를 벗은 일상을 기억하지 못해서라니 가슴이 먹먹해 진다.
청주시가 시민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부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이 아이가 코로나 이전의 느낌을 알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시민 21명의 릴레이 인터뷰가 담겼다.
만 4세 미취학 아동부터 70세 이상 노인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일상 회복에 대한 그리움과 코로나19 종식 후의 소망을 담았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아이에게 비행기를 꼭 한 번 태워주고 싶다"는 어머니부터 가족 잔치를 하고 싶다는 할머니,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는 시민까지 소박한 바램이 담겼다.
이 영상은 14일 청주시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청주시 임택수 부시장은 "백신접종을 높이는데 이 영상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모두가 백신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1회 백신 예방접종으로 89.5%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며 "백신 접종과 함께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