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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지호 오늘(14일) 발인…'방랑식객' 영면에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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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임지호 오늘(14일) 발인…'방랑식객' 영면에 들다

    고 임지호 자연 요리연구가. 영화 '밥정' 스틸컷

     

    힐링 밥상으로 모두를 위로했던 자연 요리연구가 고(故) 임지호가 영면에 든다. 향년 65세.

    14일 경기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이 엄수된다. 발인식에는 유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고 임지호는 지난 12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자연에서 식재료를 채취해 요리하는 '방랑 식객'으로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힐링캠프'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지난 4월 종영한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서도 건강한 자연식 밥상을 선보였다. 지난해 2월에는 요리에 대한 임 연구가의 철학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이 개봉했다.

    각계 각층에서 고인을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방송인 강호동, 배우 김수로, 개그맨 황제성 등도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자신의 SNS에 "임지호의 부음을 듣는다. 믿기지 않는다.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붙잡고 있을 때에 제게 많은 영감을 준 분"이라고 애도했다.

    '밥정'의 감독이자 하얀소엔터테인먼트의 박혜령 대표는 "임 선생님은 사람을 정말 좋아하셨다. 음식을 해줄 때는 그 사람만을 위해 정성을 다하셨다. 그 사람 몸에 뭐가 좋겠다 고민해서 최고로 좋은 음식을 해드렸다. 정말 마음으로 음식을 하시는 분이었다. 또 배려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분이다. 상대를 늘 배려하면서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셨다"고 고 임지호의 생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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