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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조수진·배현진이 폭탄" vs 김근식 "검투사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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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현근택 "조수진·배현진이 폭탄" vs 김근식 "검투사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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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前 부대변인>
    이준석, 당원 2배로 만들 계획 가진 듯
    이미 대선판 흔들어, 민주당 큰 위기
    윤석열, 국힘 대선 버스 탑승 못할지도
    尹, 의심 많은 검사정치... 신뢰 못줘
     
    <국민의힘 김근식 前 비전전략실장>
    이준석 당선, 세대교체가 아닌 생각교체
    빠르게 오른 지지율, 급전직하 할 수도
    최고위원 강경보수? 대표 공격수일 뿐
    尹, 반쯤 국힘 입당한 것이나 마찬가지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미국에는 나스닥, 우리나라에는 코스닥이 있다면 뉴스쇼에는 뉴스닥이 있습니다. 뉴스쇼 증권시장 뉴스닥. 뉴스닥이 새로운 식구를 맞았죠. 1부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가 뉴스닥 후임 누구냐. 이렇게 질문을 하던데 바로 이분입니다. 지난주에 이미 맛보기로 여러분한테 인사를 드렸는데 이준석 대표가 확정되고 이 자리에 새 주인으로 오셨어요. 김근식 교수, 어서 오십시오.

    ◆ 김근식> 안녕하세요.

    ◇ 김현정>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 현근택> 왜 전이에요? 다시 연결 안 되는 거예요? 당대표 바뀌니까 이제 바뀌어버렸어요?

    ◆ 김근식> 아니죠. 김종인 비대위원장 그만둘 때 선거 치르고 당의 역할이 끝났기 때문에 나왔어요.

    ◆ 현근택> 이준석 대표한테 뭐 하나 시켜달라고 하세요. (웃음)

    ◇ 김현정> (웃음) 시작부터 묘합니다.

    ◆ 김근식> (웃음) 남한테 전화하고 저는 그런 성격이 못 됩니다.

    ◇ 김현정> 뉴스닥 패널로 새로 앉게 되신 소감부터 한 말씀 하시죠.

    ◆ 김근식> 지난주에 맛보기로 그때는 게스트 출연했습니다만 이준석 당대표가 확정돼서 자리가 비었기 때문에 아마 제가 오게 된 것 같은데, 아무튼 자리가 무겁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또 당대표를 해야 되는 건 아닙니다마는 (웃음)

    ◇ 김현정> (웃음) 그런 각오로 해 주세요.

    ◆ 김근식> 앞서 간 이준석 당대표가 기대만큼 꼭 성공해서 좋은 업적을 내기를 뒤늦게나마, 그리고 뒷자리에서 응원하겠습니다.

    ◇ 김현정> 감사합니다. 그리고 터줏대감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 현근택 변호사님 어서 오세요.

    ◆ 현근택> 네, 안녕하세요. 현근택입니다.

     



    ◇ 김현정> 현근택 변호사님과 저와 이준석 대표와 셋이서 이런 상황을 상상도 못하고 방송한 게 불과 한 달 전, 한 3주 전, 한 달 전이죠?

    ◆ 현근택> 그렇죠, 그때 말씀하셨지만, 물어보셨잖아요. ‘(당대표) 나갈 거냐 말 거냐’ 하셨는데.

    ◇ 김현정> (방송 끝나고) 문 열면서 그 질문 했었잖아요.

    ◆ 현근택> 본인도 상황이 이렇게 급작스럽게 변화할 것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대선 어디 특정 주자에 줄을 서서 사무총장이나 하려나. 대선을 이끌고 싶다, 대선판을 자기가 하고 싶다, 이런 얘기는 누누이 했었거든요. 직접 주도해서 할 거라는 생각은 못 했죠.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보면 비유를 상당히 잘하잖아요. 언론에 나와서. 그래서 교수님 역할이 큽니다. 이게 비유를 한두 번 이렇게 하면 굉장히 언론에 집중을 받잖아요. 원래 교수님들 스타일이 말을 길게 하는 스타일이세요. (웃음)

    ◇ 김현정> (웃음) 학자들이 그러시죠.

    ◆ 김근식> 저는 학자라기보다는 폴리패서니까. (웃음)

    ◇ 김현정> 솔직한 분들이에요. 이 두 분과 함께 하는 이제는 현석 브라더스가 아니라 두근 브라더스와 함께 하는 뉴스닥, 두 분의 케미도 기대를 하겠습니다. 우선 상한가, 하한가 오늘 두 분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 또 민주당의 변화, 이런 이야기 다 두루 다룰 수 있을 것 같아서 상한가 하한가부터 확인하고 가겠습니다.

    ◆ 현근택> 저는 윤석열 전 총장 하한가로 했습니다.

    ◆ 김근식> 국민의힘 전당대회 상한가로 제가 모셔봤습니다.

    ◇ 김현정> 상한가 국민의힘. 우선 상한가로 김근식 교수가 뽑아오신 국민의힘 얘기부터 해보죠. 일단 오늘이 전당대회 후에 첫 시간이어서 투표 결과에 대한 평을 잠깐 듣고 갈게요. 투표 결과에 대한 평이 될 수도 있고 이준석 등장의 의미가 될 수도 있고

    ◆ 김근식> 우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렇게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았던 적이 사실은 오랜만이고요. 그리고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는데 저는 이 전당대회 결과, 특히 이준석 대표 선출이라고 하는 결과에 대해서 많은 해석이 있습니다마는 특정 세대로 교체가 돼야 된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또 밀레니얼 시대의 젊은 층들의 요구가 수렴됐다는 것도 많이 하고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맞는 얘기인데 제가 강조하고 싶은, 제가 나름대로 분석하는 이번 전당대회 결과의 가장 큰 의미는 생각의 교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생각이요?

    ◆ 김근식> 세대교체나 세력교체가 아니고 세대교체 하면 그 세대 연령층에 포함되지 않는 분들은 기분 나쁜 거고요. 세력교체하면 ‘나 구태야? 밀려나가야 돼?’ 밀려나가는 분도 기분 나빠요. 그런데 생각의 교체라는 건 뭐냐 하면 그분들 그 세대 모든 연령들이 그대로 계시되 생각을 바꿔야 된다, 이제는. 저는 그런 의미의 생각 교체를 국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한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의 그 나이대만 있어서 되겠습니까? 노장층이 다 조화롭게 당을 지켜야 되고 그렇지만 이제는 이준석 당대표를 선출시킨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생각으로 이제는 젊은 분들이 꼰대 생각을 하고 있다면 바꿔야 되고 또 나이 드신 분들이 구태 생각에 젖어 있다면 바꾸셔야 되고 그런 생각의 변화를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요구하고 있으니까 내가 그러면 시대에 뒤처지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시면 생각을 한번 바꿔보는 그런 기회가 되기를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물리적인 연령이 아니라 정신적인 연령이 중요하고 그게 젊은 세대와 함께 할 수 있다면 교체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다’?

    ◆ 김근식>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도 청바지 열심히 입고 다니면서 세대교체에 밀려나지 않도록.

    ◆ 현근택> 세대 교체에 밀려나지 않도록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시는 것 같아요. (웃음)


    ◆ 김근식> (웃음) 어떻게 알고 그렇게 말씀하세요.

    ◆ 현근택> (웃음) 저도 그러니까

    ◇ 김현정> ‘생각의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투영된 거다’ 현 변호사님?

    ◆ 현근택> 그건 일부분이죠. 그거는 하나의 세대교체 중의 한 요소 정도로는 되겠죠. 세대 교체의 결과. 원인은 아니고. 결국은 아마 세대교체라는 게 나이, 물리적인 나이가 중요한 거거든요. 지금 어찌 보면 대부분, 교수님도 586세대고 저는 70년대 생이지만 이제 80년대생으로 쭉 밀려나는 거예요.

    ◇ 김현정> 70년대생은 덩달아 왜 물러나요?

    ◆ 현근택> 386세대는 20년 장기 집권하고 20년 했는데 70년대생들은 이제 좀 해 볼까 하는데 밀려나는 거죠. (웃음)

    ◇ 김현정> (웃음) 왜 4050이 한 번에 묶어서 물러나는지.

    ◆ 현근택> 굉장히 억울하죠. 저희끼리 만나면 그런 얘기 합니다.

    ◆ 김근식> (웃음) 그러니까 세대교체라고 자꾸 강조하지 마세요.

    ◆ 현근택> 어쨌든 흐름이라는 건 바꿀 수 없는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정치가 어찌 보면 제일 변화에 늦다고 하는데 어쨌든 이준석 대표가 그 부분을 잘 집은 거죠. 2030 세대들의 이해관계라든지 요구라든지, 거의 팬덤 수준이잖아요. 그런 거를 정치의 전면으로 끌어들였다. 저도 사석에서 가끔 만날 때 ‘다음에 뭐 할 거냐?’ 이러면 민주당이 온라인 당원도 전국에 많거든요.

    그런데 언론에 보니까 (이준석 대표가 당원) 3만 명 (늘린다) 얘기하던데 제가 보기에 아마 동그라미 하나 빠진 것 같아요. 머릿속에는 지금 (국민의힘) 당원 정도 숫자를 (새로) 채울 생각을 하고 있을 거예요. 그래야 이걸 바꿀 수 있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영남이 50%, 50대 이상 70%, 이렇게 나오잖아요. 호남은 0.8%, 그거 갖고는 사실 안 되거든요. 엊그제 언론에 보니까 3만 명 얘기하던데 제가 보기에는 아마 지금 (국민의힘) 당원이 30만 정도 되거든요. 그 정도를 더 넣어서, 그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소금이 짜면 물을 더 부으면 된다’ 얘기하잖아요. 그런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 김근식> 저는 젊은 층이 어필할 수 있는 정치적 통로가 열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세대교체라고 해서 나이 든 사람들은 물러나라, 장강의 흘러가는 물처럼 가라는 게 아니고 대한민국 정치에서 젊은 층들이 자기 스스로의 목소리와 이해관계와 요구를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사실 없었잖아요. 그냥 총선 때나 대선 때나 필요하면 여야 정당 모두 청년들 부속품처럼 갖다 쓰기만 했지.

    ◇ 김현정> 악세서리처럼.

    ◆ 김근식>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들의 정치적 요구와 자기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통로로써 정치가 봉쇄되어 있다가 이번에 그게 팍 뚫린 거죠. 이준석 현상을 통해서. 그래서 저는 청년들의 정치에 대한 효능감, 아까 보니까 이준석 대표도 그 얘기를 했던데 정치학에서 효능감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단어거든요.

    ◇ 김현정> ‘해 보니까 되더라’ 이게 효능감이라는 거예요?

    ◆ 김근식> 정치 참여의 동기가 효능감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효능감을을 발견하게 된 거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젊은 층의 참여가 굉장히 큰 의미가 있고 두 번째로 이준석 현상의 당사자가 이준석 대표입니다마는 이준석 현상은 젊은 층의 효능감들을 갖게 해 주고 한국 정치의 변화를 요구하고 그다음에 중도보수 정당의 생각의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이준석 당대표가 담지해서 당대표가 되었습니다만 그것이 이준석 개인에 대한 저는 팬덤이라고 보지 않아요. 일부 개인에 대한 팬덤이 있겠지만 이준석으로 그게 담보되어 있는 상징적 자본이지 전체 한국 정치의 변화현상들을 이번에 이준석 당대표가 받아 안고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 팬덤과 집단적인 정치적 변화 요구와는 구분해서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 김현정> 그 효능감이라는 부분을 저도 주목하는데요. 한 번 바꿔서 맛을 본 사람은 또 바꾸려고 한다. 지난 4.7 재보선에서 한 번 효능감을 봤던 청년 세대가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도 영향력을 발휘한 거다, 이렇게 본다면 다음 선거는 대선입니다. 그러면 그럼 대선판도 또 한 번 이들이 쥐고 흔들 것인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가인데요.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PNR에 의뢰해서 6월 12일 조사한 결과입니다. 성인 1009명 대상으로 한 건데 국민의힘이 35.8%, 더불어민주당 26.4%.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3.8%. 전주에 똑같은 곳에서 조사했을 때 두 당의 차이가 2.3%였거든요. 그런데 한 주 만에 9.4%로 벌어졌어요.

    ◆ 현근택> 민주당이 굉장히 위기입니다. 사실은. 이게 지지율이 역전된 게 3월 초, 그러니까 LH사태 났을 때부터 쭉 이어지고 있거든요. 3달째 넘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은 이제 지지도라는 건 언론의 주목도, 언론 노출도하고 최근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데 지금 아시겠지만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굉장히 언론에 주목을 받았는데 그 이후에도 이준석 대표에 대한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이 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언론에 굉장히 친화적이에요. 방송도 부르면 다 나가고, 보면 알잖아요. 인터뷰도 다 합니다.

    그리고 굉장히 곤란한 질문도 다 답변해요. 그런데 보통 정치 오래하신 분들 보면 문자 해도 다 답변도 안 하고 곤란한 질문 있으면 잘 안 나가고 나갈 때도 나랑 급이 맞아야 나가고 굉장히 많이 따져요. 그런 거에 비해 (이준석 대표는) 언론친화적이에요. 그런데 앞으로 대선 국면이 쭉 가잖아요. 후보도 선출하고 하는 이런 과정에. 이준석 대표가 계속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있어요. 우리 당에 있는 당대표나 누가 나와도 그 정도 절대로 못 당해요. 그러면 언론의 주목이 높아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사실 그게 지지율로 연결이 되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보면 민주당이 굉장히 위기인 거죠.

     


    ◇ 김현정> 대선판 흔듭니까?

    ◆ 현근택> 당연하죠. 왜 그러냐면 사실은 4050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고 6070은 약간 국민의힘 지지층이에요. 2030이 약간 예전에는 민주당 지지층이었는데 이번에는 넘어갔거든요. 특히 남성들은 거의 넘어갔고 그런데 이게 가져올 수 있느냐 문제인데 이준석 대표가 있는 한은 가져오기 쉽지 않은 거예요. (이준석 대표에게) 모든 언론이 집중하고 있고 2030이 관심 갖는 문제를 던지잖아요. 그런데 우리 당에 거기에 대항할 만한 사람이 잘 안 보여요. 그러면 못 가져오는 거잖아요. 못 가져오면 지는 거죠.

    ◆ 김근식> 맞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는 정치적인 환경 자체가 우리 당에게 유리하다고 봐요. 지난 보궐선거의 압승 그리고 이준석 돌풍, 그리고 대선 지금 후보군에도 상당히 많은 여유와 풍성함이 있잖아요. 그러면서 가능하다고 보는데 현 변호사께서 정말 그렇게 민주당이 위기를 느낄 정도로 상당히 좋은 국민의힘에 유리한 환경이긴 하지만 그만큼 급속도로 오른 지지도에는 또 급속도로 또 이게 급전직하할 수 있어요.

    ◇ 김현정> 리스크가 있습니까?

    ◆ 김근식> 그 부분을 잘 관리하는 게 저는 이준석 대표의 중요한 임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지도가 아까 보니까 30몇 프로 나오면서 민주당과 거의 10% 가까운 격차를 벌이고 있고 어떤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40%가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건 놀라운 수치거든요. 불과 4년 전에 탄핵 국면에서는 10%까지 떨어졌던 정당입니다. 그게 4년 만에 40%대를 찍었다는 것은 우리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고공 지지도입니다. 거기에 이준석 돌풍까지 와서 엄청난 기대와 관심과 현 변호사가 이야기한 것처럼 언론의 집중적 주목도가 생기는데 그럴수록 삐끗하면 큰일납니다.

    그래서 이게 엄청나게 많은 관심과 지지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게 아직도 대선은 1년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실수, 그다음에 또 구태가 다시 반복된다든지, 또 내부의 갈등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드러나면 언론들은 또 싸우는 거 좋아하거든요. 그다음에 실수하는 거 좋아하고. 이런 것들 나오면 또 급전직하할 수 있다. 그러니까 정말 경계심을 가지고 이 지지도가 탄탄하게 대선까지 갈 수 있도록 관리하고 노력하고 경계하고 신중하게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바로 그 부분에서 제가 질문 하나 들어갈게요. 최고위원으로 뽑힌 분들의 면면을 보면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이렇게 네 분이죠, 지금. 이준석 대표가 혁신보수, 개혁보수, 이렇게 스스로 평가하고 또 그렇게들 보죠. 그렇다면 이 네 분의 면면은 상당히 강경보수의 느낌이 나거든요. 갈등 없겠습니까?

    ◆ 김근식> 강경보수로 규정하는 언론들이 있던데요. 제가 그분들 잘 아는데 강경보수라기보다는 야당다운 투사 이미지가 강하신 분들이죠. 그러니까 강경보수라는 것은 예전에 뭐 제가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태극기부대처럼 매주 광화문에 모여서 국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발언, 구호, 행태를 보이는 것을 강경보수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지금 거론되는 이번에 선출된 네 분의 최고위원들은 강경보수라는 그런 태극기스러운 목소리가 아니라 실제로는 국민의힘 안에서 가장 목소리 낼 때 야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정부에 대해서 할 말을 하는 대표적인 주포 공격수들이죠.

    ◇ 김현정> 콘텐츠가 과한 게 아니라 목소리를 세게 하는 그런 분들이다?

    ◆ 김근식> 제대로 싸웠던. 그러니까 사실 당원들도 그분들의 전투력, 그분들의 인지도 또 그분들의 야당다움에 대해서 높게 평가를 했기 때문에 사실은 초선이고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이 된 거거든요. 그래서 이걸 강경보수라고 해서 개혁보수로 분류되는 이준석 대표랑 불협화음이 있을 거라는 것은 제가 볼 때 지레짐작이라고 봅니다.

    ◆ 현근택> 저는 (국민의힘) 당 사정은 잘 모르겠는데 김재원, 정미경 최고 같은 경우에는 원외다 보면 아무래도 최고위원회에서 한마디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 아주 대표랑 갈등 관계는 아닐 것 같고 그러면 조수진 최고나 배현진 최고인데 배현진 최고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홍준표랑 같이 갈 가능성이 크잖아요. 그런데 홍준표 대표가 입당이 기정사실화 되면 본인의 몸값을 높이려고 많이 할 거예요. 그렇죠? 어쨌든 대선 나가려는 거니까. 그러면 이제 발언들을 하게 된단 말이죠. 그걸 (배현진 최고위원이) 대신 할 가능성이 좀 있다고 봐요. 최고위원회에서. 사실은 그동안 이렇게 해온 거를 보면 조수진 최고도 만만치 않잖아요. 만만치 않은데 저는 두 분이 좀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웃음)

    ◆ 김근식> (웃음) 그러니까 이게 이준석 당대표 하에 네 분 플러스 청년 최고위원 김용태 위원까지 다섯 명이거든요. 그런데 당대표와 케미가 안 맞으면 사실 골치 아픈 건 맞아요. 사실 그 안에서 자폭을 해버리면 비대위로 넘어가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위험하기는 합니다만,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강성보수에 의해서 이준석 개혁보수가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힘들 것이다, 이런 분석은 저는 맞지 않다고 보고 개별적인 최고위원들의 개인적 특성은 있을 수 있습니다. 성격이나 퍼스널리티가 있기 때문에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조수진, 배현진 의원 지금 폭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 김현정> 폭탄되기를 바라시는 건 아니죠? (웃음)

    ◆ 현근택> 그건 아닙니다. 본인이 아주 중요한 얘기를 하나 하셨어요. 비대위라는 말을 꺼내셨잖아요. 지금 당대표 된 지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 이게 어찌 보면 당내에 사실은 저런 기류가 있는 것 같아요. 이거 잘못하면 비대위 넘어가는 거 아니야?

    ◆ 김근식> 은근히 그걸 바라시는 것 같은데 남 잔치집에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웃음)

    ◆ 현근택> (웃음) 비대위라는 말은 제가 꺼낸 게 아니라 교수님께서 먼저

    ◆ 김근식> 그런데 어쨌든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에 친홍계으로 분류되는 게 지난 보궐선거 때 영입됐을 때, 2018년에 그때 홍준표 대표가 당대표 때 영입했으니까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고요. 스스로가 압니다. 그렇게 해서는 정치적 미래가 밝지 않다는 걸 다 알고 있고 그리고 홍준표 전 대표도 이제 복당을 할 텐데 복당해서 홍준표 대표가 과거처럼 그러면 행태나 그런 막말을 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이준석 돌풍을 눈으로 목도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크게 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조수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잘 싸우는 검투사지 그분이 무슨 독특한 뭐가 있어서 문제가 되는 건 전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 김현정> 일단 ‘(국민의힘은) 집단지도체제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우리는 집단지도체제가 아니다’ 당대표가 그만큼 주도권 쥐고 갈등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로도 보입니다. 이제 하한가로 윤석열 전 총장을 택해 오신 현근택 전 부대변인의 얘기를 좀 들어보죠. 왜 하한가입니까?

    ◆ 현근택> 지지율이 최고점을 찍었다, 이런 얘기 많이 나오잖아요.

    ◇ 김현정>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PNR에 의뢰해서 6월 12일 조사한 결과입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윤석열 39.1, 이재명 26.2, 이낙연 12.3, 홍준표 5.9, 안철수 2.7, 정세균 2.6, 심상정 1.2

    ◆ 현근택> 그렇죠. 보통 30% 넘으면 굉장히 대세론을 형성했다고 보는데 지금 거의 40%에 육박하고 있잖아요. 지금 김 교수님 말씀처럼 정당지지율하고도 거의 비슷하게 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엄청난 대세론 아니냐라고 볼 수 있는데 가장 큰 변수는 제가 보기에 이준석 대표예요. 이준석 대표가 그동안 윤석열 전 총장한테 얘기한 걸 쭉 보시면 알겠지만 한 번도 호의적으로 얘기한 적이 없어요. 버스를 기다려 준다는 얘기도 (장모) 10원 발언 나왔을 때도 ‘그거 책임 못 진다.’

    아마 유일하게 마크한 것은 복주머니 같은데. 내용도 얘기를 안 했어요. 주머니 3개만 얘기했지 내용은 오히려 제가 얘기하는 상황이었는데 (웃음) 그런 거 보면 사실은 지금 이준석 대표도 계속 (윤석열 전 총장) 입당을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그런데 윤석열 전 총장이 하는 것을 보면 전형적으로 어떻게 보면 정치를 안 하던 분의 스타일이에요. 예전에 안철수 대표가 했던 스타일이랑 비슷해요. 그러니까 그분들의 특징이 뭐냐 하면 정당에 가입하는 게 굉장히 때를 묻는다고 생각해요. 진흙탕에 들어간다라는 생각을 해요.

     


    ◇ 김현정> 중도표 다 떠날 것 같고.

    ◆ 현근택> 정치 안 한 사람들이. 그리고 윤석열 전 총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 가장 검사스러운 게 어떤 생각을 갖냐면 정치는 결국 사람을 믿고 가는 거거든요. 이 사람을 발탁을 한 다음에 그 사람을 믿고 가는데 여러 사람 말들을 부인하고 있어요. 정진석 최고가 10원 발언 했는데 ‘그거 아니다’ 이래버리면 정진석 최고하고 가까워질 수 없어요. 그 사람 얘기한 거를 믿고 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계속 전언을 부인하고 있단 말이죠. 저는 예전에 이 얘기를 꼭 윤석열 전 총장이 들어야 된다고 보는데 김종인 비대위원장하고 안철수 대표하고 아주 멀어진 계기가 뭐냐 하면 ‘그런 멘토 300분 있다’ 그랬거든요.

    ◇ 김현정> ‘김종인 위원장 같은 멘토는 나한테 300명 있다’ 그랬어요.

    ◆ 현근택> 그런데 이번에 뭐라 그랬냐면 김종인 비대위원장하고 만나자고 했을 때 ‘제가 국가원로들 찾아뵙겠습니다’ 국가원로‘들’, 내가 그분을 찾아간다는 게 아니라 ‘그런 원로들 많다. 그 사람 내가 어쨌든 시기 되면 찾아간다’ 이런 얘기거든요. 그러면 그분은 안 만나요.

    ◇ 김현정> 김종인 전 위원장은?

    ◆ 현근택> 그렇죠. ‘나는 당신이 굉장히 필요합니다. 소중합니다’ 이렇게 해도 만날까 말까인데 그래서 보면 그래서 보면 이분이 정말 신뢰하는 분이 없구나. 그 원인은 뭐냐 하면 제가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윤석열 전 총장은) 검사예요. 검사는 기본적으로 상대방 말을 안 믿어요.

    ◇ 김현정> 의심이 많습니까?

    ◆ 현근택> 수사 받으러 온 사람은 다 자기 변명 하거든요. 아니라 그리고 다 변명해요. 그러면 ‘저 말의 의도가 뭘까? 저게 무슨 꿍꿍이일까. 저걸 어떻게 깨지?’ 이 생각만 하거든요.

    ◇ 김현정> 일종의 직업병 같은 거.

    ◆ 현근택> 직업병이죠. 그 일만 평생 해왔어요. 최근에 이렇게 가까운 사람들 임명하는 걸 보면 전적인 신뢰를 안 주는 것 같아요. 한 사람 했다가 이 사람 했다가 그나마 드러난 게 두세 사람인데도 한 번 딱 갔다가 그 다음에 얘기 없잖아요. 그 말은 아직 사람을 못 믿는다.

    ◇ 김현정> 그럼 국민의힘 들어가는 것도 8월 전에는

    ◆ 현근택> 제가 보기에 쉽지 않다고 봐요. 그런데 어쨌든 이준석 대표는 안 들어오면 버스 떠난다 하고 있잖아요. 저는 아마 탑승 안 한 채로 버스가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봐요.

    연합뉴스

     


    ◆ 김근식> 우리 현 변호사님이 오늘 정말 우리 국민의힘 전당대회 흥행에 대해서 폭탄 이야기 하시고 이제 윤석열 가장 앞서가는 유력 대선 주자에 대해서 버스를 안 탈 것이고 불신이 크고 검사 직업병이 힘들다 자꾸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일일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믿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아까 하시면서 김종인 위원장과 이야기 할 때 안철수 대표랑 헤어지고 싸운 게 멘토 300명설인데요. 그거는 정확한 팩트가 윤여준 전 장관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 현근택> 언론에는 그렇게 알려져 있어서 정정하겠습니다.

    ◆ 김근식> 2012년에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처음 나올 때 윤여준 전 장관과 관련해서 멘토 이야기하면서 ‘그렇다면 저는 300명 있습니다’ 그러면서 틀어지기 시작한 거고요. 김종인 위원장하고 관계가 없는 거고 국가 원로들을 찾아뵙겠다 해서 지금 윤석열 총장이 김종인 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물론 언론에 보도가 됐습니다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 이후에 두 분이 연락이 돼서 만나기로 날짜까지 잡았다면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미뤄졌습니다. 그건 팩트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김종인 위원장을 만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아니라 제가 개인적으로 알기로는 윤석열 전 총장도 정치를 공식적으로 시작하면 야당으로 할 수밖에 없고 야당으로 하면 김종인 위원장의 노선과 같이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은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의 노선이 뭡니까? 제가 말씀을 드리지만 중도확장전략과 당 중심론이거든요. 그래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에 끌어왔던 중도확장 전략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개혁적 보수가 중심이 되는 야당이 중심이 되기를 바라고, 그런 면에서 김종인 위원장님의 노선과 공감을 하고 있다는 면에서는 말씀을 같이 드리고요.

    그다음에 (윤석열 전 총장이) 우리 당에 올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전망을 해 주셨는데 그러기를 바라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제가 볼 때는 7월 달 이전에 반드시 온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행보 자체가 반공식적으로 이미 정치행보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보궐선거 승리 이후에 국민의힘 여러 의원들을 만났잖아요. 그중에 하나가 눈여겨봐야 될 게 윤희숙 의원과의 만남인데요. 만났을 때 이렇게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내가 정치를 한다면 윤 의원님하고 같이 하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정치를 하고 싶으면 윤 의원님과 하고 싶다는 것은 ‘내가 정치를 하면 국민의힘에 들어오겠’다는 이야기를 거의 반은 말한 겁니다.

    ◇ 김현정> 기정사실이라고 보세요? 버스 탄다?

    ◆ 김근식> 버스 탑니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도 정시에 출발한다는 것은 정시 출발 이전에 이미 정류장에 다 모일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그 얘기를 한 거예요.

    ◆ 현근택> 국가원로들이라고 했거든요. 국가원로들이라면 대통령, 국회의원 얘기하는데 언제 김종인 위원장이 국가원로를, 국가원로‘들’, 들이라는 게 중요하죠.

    ◆ 김근식> 거기에 김종인 위원장이 포함 안 될 수도 있겠네요. 따로 만난다는 얘기로

    ◇ 김현정> 공수처 얘기까지 가야 되는데 못 갔습니다. 다음번에 이어가겠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 현근택, 김근식>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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