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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오른팔' 이광재 대권 선언…"일자리·복지로 미래 만들겠다"



국회/정당

    '盧 오른팔' 이광재 대권 선언…"일자리·복지로 미래 만들겠다"

    "산업화·민주화 성과 있었지만 사람 소외…디지털 시대로 교체해야"
    "공적자금·민간자금으로 뉴딜…디지털콘텐츠·관광 활성화"
    "국민행복지표법 만들고 학교·주거·산업 합친 평생복지 사회 열 것"
    '이준석 신드롬'엔 "시대·세대·선수 교체 필요"
    "공정 회복하고 기술혁명 주도해 이재명과 양강 구도"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 대선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이광재 의원이 출마의견을 밝히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7일 대선 도전을 선언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이 의원은 일자리 창출과 복지를 경제의 2가지 축이라며 4차 산업혁명 중심의 경제 부흥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경제의 시작과 끝도, 정치의 시작과 끝도 사람"이라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드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를 경제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자문자답했다.

    그러면서 과거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과가 있었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바람에 사람이 소외됐다며 사람중심의 '디지털 시대로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등 공적자금 1970조원과 민간기업 사내유보금 900조원을 '뉴딜' 투자로 이끌어 게임·웹툰·영상 등 디지털콘텐츠와 관광업 활성화에 적극 투자할 뜻을 밝혔다.

    동시에 국민행복지표법 제정, 세출 혁명, 초중고교와 대학을 중심으로 한 생활·산업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평생복지' 사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문제가 된 부동산 투기 논란을 겨냥해 신설역세권, 절대농지의 국가 비축 등 토지 공공재화, 전자정부를 넘어선 AI 정부 구현, 검찰개혁, 가짜뉴스 근절, 공동체 파괴범죄 엄중 처벌 등도 제시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른바 '이준석 신드롬'을 언급하며 "시대교체, 세대교체, 선수교체의 삼박자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새로운 주자로서 여당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과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민주당 후보들 중 돈 쓰는 얘기는 많이 하시는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술혁명이나 미래에 대해 얘기하는 후보는 없다"며 "이 의원은 기술혁명, 창업국가, 혁신성장에 대해 상당히 담론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 시간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강 구도로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4·7재보궐 선거 참패 등으로 나타난 민주당 위기론과 관련해서는 "공정의 부분은 3가지가 있다. 소통, 기회, 특권과 반칙 문제의 해결이 부족했다는 것"이라며 "청와대 게시판보다 더 강력한 국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하고 집을 사고 쉴 기회를 주며, 반칙에 대한 개혁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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