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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공원, 구상 초기부터 서비스 전략 수립해야



대구

    대구지역 공원, 구상 초기부터 서비스 전략 수립해야

    대구시청. 이규현 기자

     

    대구지역에 산재한 장기 미집행 공원을 공원서비스 확대의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대구지역 도시공원은 총 799개소(2,520만㎡)로 시민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10.21㎡이다.

    이 중 장기 미집행 공원은 41개소,면적으로는 10.9㎢ 정도로 일몰제가 시행된다면 35개소가 실효되어 대구시민 1인당 공원 면적도 5.84㎡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는 일몰제 시행에 앞서 총 23개소의 장기 미집행 공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우선 조성 대상지로 20개소, 민간공원 특례조성사업으로 3개소를 선정하였으나 사업 진행 중 갈산공원이 사업이 취소된 상태다.

    대구경북연구원은 확보된 대구지역 장기 미집행 공원을 특성별 기능을 분석하여 공원서비스 기초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공원서비스를 생태·환경적 기능과 사회·이용적 기능으로 구분하여 서비스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공원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소외지역에 추가적인 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해 형평성을 도모하고 입지 유형별로 이용자 선호도를 반영하여 공원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시설 확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사례로, 봉무공원은 주이용 연령층인 60대를 위한 시설 보완을 하고, 신암공원은 인접한 주거단지 신설로 이용자 증가에 대비한 사회·이용적 기능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대구경북연구원 류연수 연구위원은 "그린벨트 주민지원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 대상지를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확대하는 등 그린벨트 내 장기 미집행 공원에 대한 관리 및 조성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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